가수 김장훈 엄마가 아들에게 늘 미안한 이유 대전시 정림동에 위치한 선교중앙교회에 가수 김장훈씨의 어머니인 김성애 목사님이 설교를 하러 온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 갔다. 천주교 교인인 나는 대전 시청에 법륜스님의 강연도 들으러 갔었다. 가수 김장훈의 어머니가 궁금해서 선교중앙교회에 가니 교인들이 모두 청년들 뿐이었.. 일상다반사 /일상 2011.10.22
국립 대학교 앞 버스 정류장의 벤치위는 쓰레기통 우리 집 막내가 나온 대학이라서 유난히 애정이 가는 학교가 충남대학교이다. 충남대학교에 세 번이나 출장을 가서 2주간 씩 책을 팔았다. 캠퍼스에 종이 휴지 한 장이 없을 정도로 깨끗하고 아름다고 넓다. 청소부 아주머니들이 열심히 청소를 해서 학교가 그렇게 깨끗한 것이다. 대전의 수재는 거의 .. 일상다반사 /일상 2011.10.07
하늘과 땅 그리고 아내에게 감사하다는 남편 며칠 전 남편에게 전화를 했더니 아주 힘들게 끙끙대며 전화를 받았다. " 여보! 나 잘거야 .전화 하지마" " 응 .끙끙, 헥헥 " (무척 숨을 힘들게 쉬는 소리) " 당신 왜 그래 ? 화장실에서 똥 눠?" " 아! 똥은 뭔 똥? 지금 도서관에서 책을 나르고 있는 중인데" " 아 ! 힘들어서 그러는구나? 미안 ! 좀 전에 막둥.. 일상다반사 /일상 2011.10.04
요리블로거 비바리는 왜 친환경 반찬만 만들까? 6남매 중에 셋째 딸로 태어난 사람은 성격이 좋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요리블로거 비바리님이 바로 그렇다. 평생의 2/3를 제주도에서 태어나고 살아서 감성적이고 고운 마음을 가진 것같다. 비바리님은 농사를 짓는 부모님 슬하에서 자라면서 초등학교 때부터 반찬 만드는데 재미를 가지게 됐다. .. 일상다반사 /일상 2011.10.01
총각 은행원에게 성희롱하는 골드미스와 젊은 주부 은행원인 아들이 오래 근무하던 지점을 떠나서 신도시의 중심가에 있는 지점으로 발령이 났다. 그전에 근무하던 은행은 재래시장 입구에 있어서 주로 60대이상 주부고객들이 많이 은행을 찾았다. 수수한 차림의 60대주부가 고액의 저금을 한 경우가 참 많았다. 주로 자수성가한 분들이었다. 방문 고객.. 일상다반사 /일상 2011.10.01
아들만 있는 집에서만 볼 수 있는 진풍경 머리를 자르러 단골 미용실에 갔다. 대전에 이사를 오니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여자에게는 '언니'라고 부르는데 모두 익숙했다. 미용실 원장도 내게 '언니'라고 부르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언니! 우리 아들이 중2인데 목욕을 하고 나오면 발가벗고 집안을 돌아 다녀요. 외아들인데 누구한테 물어 볼 데.. 일상다반사 /일상 2011.09.15
아들의 여자친구의 센스있고 독특한 추석선물 추석 며칠 전 막내 아들에게 전화가 왔다. "엄마! 집에 홍삼이 있나?" " 홍삼은 왜? 우리는 홍삼을 안 먹어. 한의사가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아무래도 좋지 않다고 먹지 말라고 해서. 왜 ? 집에 선물하게? . " 아니 OO이가 집에 선물한다고 해서 , 그럼 뭐가 좋을까?" "너는 그 집에 뭘 선물을 했는데?" 가만히.. 일상다반사 /일상 2011.09.14
오래동안 망설이다 생방송에 출연하고 보 니 얼마 전에 대전일보에 인터뷰기사가 나고 지역방송에서 출연요청을 방명록에 적어 두었습니다. 사실 작년에 2010 다음 블로그 대상 시사채널에서 우수상을 받고 여러곳에서 출연요청을 받았습니다. 제가 모두 사양을 한 것은 얼떨떨한 상태를 좀 상황정리 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공중파에서 하는.. 일상다반사 /일상 2011.09.11
아버님 ! 이번 추석에는 친정으로 가겠습니다. 이번 추석에 친정으로 가야하는 이유는 두 가지이다. 친정 부모님은 모두 오래 전에 돌아 가시고 큰아버지 한 분이 여동생과 살고 있다. 91세이신데 노환으로 건강이 최악이다. 언제 세상을 떠나실지 모르는데 쓸쓸한 명절을 보내시게 하고 싶지가 않아서이다. 아버지와 두 분만 6.25때 월남을 해서 친.. 일상다반사 /일상 2011.09.09
블로그가 준 특별한 보너스 ,대전시청 특강 대전시청에서 블로그 특강을 부탁받고 처음에는 참 기분이 좋았다. 내가 해보고 싶었던 일이 생겼기 때문이다. 강의 원고를 준비하면서도 행복하고 ,연습을 하면서도 행복했다. 혼자 새벽까지 중얼중얼 연습하다 갑자기 가슴이 덜컥 내려앉고 마음이 떨리기도 했다. 그러나 모든게 다 행복한 일임에.. 일상다반사 /일상 2011.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