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인 부부가 힐링을 위해서 떠난 공주 마곡사 올해 우리 부부는 환갑이다. 남편 생일은 구정 전 날이었고 나는 음력 2월이었다. 1978년 2월 결혼을 할 때 신혼 여행지를 제주도에서 부산으로 바꾼 후 , 나는 2 년 후 부산 해운대로 이사를 가서 27년을 살다 왔다. 결혼후 남편과 여행을 간 곳이라고는 별로 없다. 그저 오로지 덕산 시골집.. 여행/여행 2012.07.12
[대전맛집/동구] 귀화한 대만인이 하는 55년 전통의 태화장 . 대전역에서 10분거리에 위치한 중화요리 전문점 태화장의 창업자 고복신사장님은 아버님의 55년지기이기도 하다. 귀화한 대만인이다. 아버님이 한밭중학교 교사를 하실 때부터 친분이 있어서 저절로 친구가 된 분이다. 어제 나는 다음 영화 열혈회원으로 선정돼서 극장 예매표 2 개를 선.. 여행/맛집 2012.07.11
[경기/분당] 친구의 단골인 정통일식집 어도 지난 월요일에 경기도 광주에 사는 동창의 초대를 받았다. 전원주택에 가기 전에 분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러 갔다. 친구의 오랜 단골집인 일식 전문점 어도 (漁島) 에서 일식 정식 코스요리를 먹었다. 오랜 가뭄으로 개인 주택인 친구의 동네의 지하수 공동 물탱크에 물이 떨어졌다고 했다.. 여행/맛집 2012.06.30
[서울/삼청동] 보리 굴비정식 먹으며 부모님 생각이 난 복정식당. 우리 집 아들들은 대학 입학을 하면서 집을 떠나 살았다. 서울과 대전에서 대학 생활을 한 아들들은 집에서 먹던 음식이 아닌 특별한 음식을 먹으면 꼭 기억을 했다가 우리 부부가 가면 데리고 갔다. 대학생일 때는 우리가 식대를 냈지만 졸업 후에는 아들들이 우리를 대접하곤 했다. 지.. 여행/맛집 2012.06.27
[대전 /중구] 요리 잘하는 큰동서가 안내한 '스마일 칼국수' 나는 지난 주 금요일에 큰동서 형님과 시누이 형님을 모시고 조조 영화 '후궁'을 봤다. 큰동서 형님은 비가 오는 날은 손 칼국수가 제일 좋다고 우리를 데리고 대흥동의 유명한 손칼국수집으로 갔다. 그 식당은 가정집에서 장사를 하다가 너무 잘 돼서 상가로 나와서 장사를 한다고 말해 .. 여행/맛집 2012.06.10
[대전/유성구 진잠 ] 융숭한 대접을 받는 것 같은 콩국수집 '반석숨두부' 남편에게 말해서 바로 O K 하는 말이 있다. " 당신하고 점심 때 콩국수 먹으러 갈까?' 다른 음식을 먹으러 가자면 십중 팔구 는 바빠서 못간다고 거절한다. 일 주일에 4~5일은 점심을 굶어가며 일을 하는 남편에게 점심을 먹게 하는 나만의 방법이다. " 당신이 좋아하는 콩국수 먹으러 갈까?' .. 여행/맛집 2012.06.09
[강남 /방배동] 취업 축하 위해 모인 황토구이 전문점 '마니오리' 얼마 전에 친구 명희(61세)의 막내 아들이 대기업 입사 시험에 최종 합격을 했다. 회사에서 화환과 축하카드가 온 후 친구들에게 한 턱을 내겠다고 했다. 회사에서 축하 케익과 꽃 다발이 오자마자 명희는 사진으로 찍어서 나와 승희의 핸드폰으로 보냈다. 진심으로 축하해 줄 일이다. 우.. 여행/맛집 2012.06.08
[대전 /둔산동] 7일 안에 직접 볶은 커피만 판매하는 커피와 사람들 오래동안 객지에서 직장 생활을 하던 시집의 둘째 아주버님의 아들인 조카(41세)가 고향 대전으로 돌아왔다. 둔산에 커피전문점 '커피와 사람'들이라는 다정한 이름으로 카페를 열었다. 실내 인테리어는 시누이 형님의 장남인 조카(37세)가 맡아서 했다. 나는 진작부터 가보려 했으니 남편.. 여행/맛집 2012.05.29
[대전/진잠] 피곤한 남편을 위로해 주기 위해서 간 복어찬가 우리 동네의 복어전문점에 처음 간 것은 성당에서 세례를 받고 교리 선생님을 모시고 갔다. 그 후 시집의 조카가 서울에서 내려와서 대접하러 같이 갔다. 남편이 복지리를 좋아하기 때문에 복어세트는 처음으로 먹어봤다. 가격대비 음식의 맛과 양이 좋은 인상을 주었었다. 얼마 전 ,서점.. 여행/맛집 2012.05.17
[충남/예산]꽃 피고 청보리 익어가는 내 고향 충청도 산골 외라리 . 어버이날을 며칠 앞두고 아버님을 모시고 큰형님과 고향집까지 드라이브했다. 꽃 구경도하고 덕산에서만 파는 밴댕이 찌개도 먹기로 했다. 7년에 걸쳐서 130년이 지난 고향 집을 매주 형제들이 들어가서 고쳤다. 아버님은 형제들이 함께 일을 하면서 우애를 돈독히 하게 하고 싶으셨던 것.. 여행/여행 2012.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