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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요리 잘하는 큰동서가 안내한 '스마일 칼국수'

모과 2012. 6. 10. 06:30

 

 나는 지난 주 금요일에  큰동서 형님과 시누이 형님을  모시고 조조 영화 '후궁'을 봤다.  큰동서 형님은 비가 오는 날은 손 칼국수가 제일 좋다고 우리를 데리고 대흥동의 유명한 손칼국수집으로 갔다.

 

 그 식당은 가정집에서 장사를 하다가 너무 잘 돼서  상가로 나와서 장사를 한다고 말해 주었다.  형님의 말대로 사람들은 줄을 서서 기다렸다.  나는 사장에게 허락을 받고  식당 안을 찍었다.

 

 

잘 생긴 큰 아들은  음악을  들으면서 열심히 반죽을  계속 했다.  작은 아들은 카운터에서 일을 했고 시집을 간 누나는 아기를 업고 주방 일을 돕고 있었다.   가족들이 힘을 합해서 식당을 경영하고 있었다.

 

 

즉석에서 반죽한 칼국수는 상당히 졸깃졸깃 하고 맛이 있었다.

 

 

 

금요일 12시 50분 경 식당 안의 풍경이다.   큰동서 형님은  차를 중구문화원에 주차하러 갔고 시누이 형님은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동안 나는 디카로 사진을 찍었다.

 

 

 칼국수 한 그릇에 4,000원인데 맛이 탁월했다. 들깨 가루를 고명으로 뿌려 주는게  다른 집하고 달랐다. 나의 입맛에는 지금까지 먹어 본 칼국수 중에서 제일 맛이 좋다고 생각됐다.

 

 

 기본 반찬은 그날 그날 바로 담군 김치와 단무지 뿐이다 .

 

 

 메뉴도 단 두 개 뿐이다. 칼국수 (4,000원)와 김밥 ( 한줄에 2,000원)이다. 김밥은 일 인분(4.000원) 이하는 팔지 않는다.

 

 

 김밥 일인분. 2줄에 4,000원 . 한 줄은 팔지 않는다.

 

 

고명으로는 들깨 가루와 부 추 썬 것 .

 

 

유난히 칼국수가 존득이고 맛이 좋았다.

 

 

 

식당문을 나서는 큰시누이 형님(65세)과 큰동서 형님(68세)이 비오는 거리를 보고 있다.  오래 전부터  큰형님이 데리고 오겠다고 할 만큼 맛이 있는 칼국수를 먹은 날이다.  나오면서 물어보니 1993년에 개점을 했다니 20주년이 된 유명한 칼국수 집이다.

 

대전 맛집/중구/대흥동: 스마일 칼국수

주소:대전시 중구  대흥동 440-1

전화번호: 042)221-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