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질남의 대표주자 임창정의 "청담 보살" 찌글어지는 연기를 임창정만큼 잘 하는 배우가 있는가? 그의 영화에 대한 개념이 참 마음에 들었다. 언젠가 방송에서 "대박보다는 중박영화에 출연해서 확실한 흥행을 하겠다"는 인터뷰 내용을 들었다. 나는 영화를 몰아서 보는 성격이다. "집행자"를 보고 너무 우울해서 한 시간 기다렸다가 "청담 보.. 문화/영화 2009.11.19
행복한 마음이 되게하는 " 굿모닝 프레지던트" 조조 상영 시간인데 매진이었다. 중간고사는 모두 끝났고 자녀를 동반하고 볼 영화는 "굿모닝 프레지던트" 뿐이었다. "웨컴투 동막골"의 제작자로 훈훈하고 즐거운 영화를 만들어 주었던 장진 감독의 작품이다. 부산 영화제 개막작으로 화제가 됐었다. 장진 감독의 대한 신뢰로 조조 영화를 오래간만.. 문화/영화 2009.10.26
박찬욱 감독의 몽환적 상상의 결정판 [박쥐] 공포물을 좋아 하지 않는 내가 본의 아니게 [박쥐]를 관람하게 된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아들의 권유로 [인사동 스캔들]을 보러 갔다가 관람 시간 관계로 [박쥐]를 보게 됐다. 뱀파이어가 된 송강호 ,신하균과 김해숙,그리고 김옥빈이 출연한다는 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영화를 봤다. 영화는 흡.. 문화/영화 2009.05.11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 > > 시누이 형님이 오랜만에 부산에 오셔서 함께 온천 목욕을 한 후 영화를 보러 갔다. 형님도 영화를 무척 좋아 한다. 형님은 [님은 멋 곳에],나는 [놈놈 놈]을 따로 관람 했다. 내가 형님에게 [님은 먼곳에]를 추천을 하고 ,각자 영화를 보고 다시 만나기로 했다. 영화의 내용은 단순했다. 만주 .. 문화/영화 2008.07.30
[사랑]은 흥행을 목적으로 만든 곽감독의 계산된 기획의 성공이다. 대한 극장 뒤에 회사 숙소에서 살고 있는 큰 아들은 매주 금요일에 심야 영화 감상으로 일 주일 간의 스트레스를 푼다. 큰 애는 추석에 아무도 오지 않는 이모 집에서 지냈다. 추석 연휴 에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를 본후에 전화를 했다. "엄마! 영화 내용이 좀 슬퍼요. 자기 엄마를 늙으니까 내다 버려.. 문화/영화 2007.09.29
배우들이 광주 덕을 많이 본 "화려한 휴가" 아! 광주! 나는 운동권인 적이 없었다. 그러나 80년 이 후에 광주라는 소리만 들으면 마음 한 군데가 아릿해져 오는 느낌을 받곤 하였다. 비상 계엄령이 선포 되었고 신문과 방송은 광주의 소식을 전하지 않았고 ...광주는 철저히 고립되어 식량조차도 보급 되지 않는 위급한 상황까지 간 것으로 기억 된.. 문화/영화 2007.08.11
자녀들과 함께보면 추억이 될 영화"1 번가의 기적" 사람마다 영화를 선택하는 기준이 있겠지만 나에게도 영화 선택의 나름 대로의 룰이있다. 우선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출연하나,그다음에 영화의 내용, 감독, 원작 순이다. 사람들의 입소문이나 영화평론가의 평론은 전혀 염두에 두지 않는다. 그들이 입소문 내기 전에 이미 나는 개봉을 .. 문화/영화 2007.02.16
영화 "비열한 거리"를 비디오는 15세 등급으로 오랜만에 진정한 조폭 영화를 본 것 같다. "비열한 거리"에는 처음 부터 비열함 만이 가득 했다. 그 동안의 조폭 영화가 조폭을 미화 시키거나 코미디화 하여 마치 조폭들이 세상에서 제일 의리있고 재미있는 세계로 미화 시킨 점이 있다. 명절이면 꼭 개봉되어 극장안을 폭소속으로 만드는 조폭 영화. .. 문화/영화 2006.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