낳아주셔서 고맙습니다. 9월 22일은 막내의 생일이었다. 시댁인 대전에서 대학을 다니나 학교가 할머니 집에서 너무 멀어서 학교 앞에서 하숙을 하고 있다. 가족이 서울, 부산, 대전에 떨어져 살고 있어서 한번에 모이기가 쉽지 않다. 나는 지금 광주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막내에게 핸드폰에 문자를 보냈다. 문자를 보낼 줄 몰.. 카테고리 없음 2006.09.23
우리들의 무서운 편견 지금 나는 어쩌면 용기있는 이야기를 하는지도 모르겠다. 여고 동창중에서 여성적이며 지적인 외모에 미술을 전공한 친구가 있었다. 나와 다른 여자 대학의 메이퀸이 되기도 했던 친구였다. 중 고등학교를 같이 다녔고 같이 과외를 했으며 ,대학에 진학을 하고도 평창동의 그 친구 집에 자주 놀러 갔.. 카테고리 없음 2006.09.14
고속 도로 휴게소 24시 1,엄마의 홀로서기 12년간 하던 책대여점을 지난 3월에 그만 두었다. 오전 11시에 문을 열어 오후12시 30분에 가게문을 닫고 집에 오면 새벽 한 시가 되었다. 그 기간중에 온전히 쉰 날은 3일 뿐이었다. 아르바이트도 일요일 낮에 5시간만 썼을 뿐 거의 모든 세월을 혼자 가게를 지켰다. 가게를 시작할때 고.. 카테고리 없음 2006.09.04
인사말이 바뀐 114 궁금함을 못 참는 성격이라 114를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며칠 전 문의 할 것이 있어서 114에 전화를 하였더니 멘트가 바뀌었다. "사랑합니다 고객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멘트가 간지럽네요.호호호."하였더니 안내원도 웃었다. "이 멘트는 누가 시켜서 한 것 인가요?" "저는 자세히 모르니 고객 센타.. 카테고리 없음 2006.07.13
아! 큰 며느리! 내가 아니라서 얼마나 다행인가. 7월 7일이 시할아버님의 제사라서 대전에 갔다. 10일 부터 시작 할 일이 있어 준비를 해야 할 일이 많아서 오후 5시에야 시댁에 도착했다. 어머님 집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큰 형님 댁으로 가니 6시가 다 되어 갔다. 큰 형님 혼자서 전을 부치고 있었다. "둘째 형님은 요?" "아까 왔다가 오늘 정원사가 와서.. 카테고리 없음 2006.07.12
수학 잘 한다고 무조건 이과 선택하면 인생이 꼬인다. 내가 대학에 입학 할때는 대학 간판만 보고 갔다. 고3 때 모의고사 점수를 가지고 담임선생님이 가라는 대학 가라는 학과에 대부분 갔다. 성적이 좋은 아이들은 약학과나 의대를..영문과 가정과를 갔다. 그 당시에는 모든 회사와 학교에서 여자는 결혼을 하면 당연히 직장을 그만 두었다. 대학을 졸업.. 카테고리 없음 2006.07.11
통하기에 대한 유감 브러그를 새로 만들고 보니 컴맹 수준을 겨우 넘긴 실력으로 모르는 게 너무 많았다. 첫 글을 쓰고 기자단에 가입을 하였다. "귀여운 며느리는 55세"라는 이야기는 고령화 시대의 새로운 사회현상의 하나이고 호기심을 자극 했는지 하루에 방문자수가 100명이 넘었다. 참 신기하기도 했고 댓글은 따뜻했.. 카테고리 없음 2006.07.08
엄마는 답답하고 창피해 그러나 좋아해 여름방학을 하고 내려 온 막내와 함께 시내에 갔다. 은행에 제출 할 서류를 내야 하고 몇 가지 일을 보면 되었다. 은행에 서류를 내니 여행원이 친절하게 웃으며 "오늘 옷을 참 화사하게 입으셨네요."하길래 "감사합니다."하고 보니 막내가 안 보였다. 두리번 거리며 찾으니 은행 밖에서 손짓을 하고 있.. 카테고리 없음 2006.07.05
블러그의 양면성 ,그 가식과 진실에 대하여 글쓰기의 욕망을 가슴 한 곳에 늘 품고 살다가 마침내 시간적 여유를 얻어 블러그에 용기를 내어서 글을 썼다. 우선 체험을 써보았다. 나의꿈은 정식으로 등단하여 작가가 되는 것이어서 6월말경에 마감 하는 월간지에 논픽션을 공모 하기로 마음 먹었기에 습작이 필요했다. 12년동안 한 곳에서 "책대.. 카테고리 없음 2006.07.02
공지영의"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를 읽고 공지영씨의 신간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잠시 가던 길을 잃었다고 무어 그리 조급할 게 있겠습니까. 잃은 길도 길 입니다. 살다보면 눈 앞이 캄캄할 때가 있지요. 그럴 때는 그저 눈 앞이 캄캄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 바로 그것이 길이 아니겠는지요......... 사실 따지고 .. 문화/독서리뷰 2006.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