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육

어머니의 가정 교육도 혁신이 필요한 시대

모과 2013. 2. 6. 15:46

 

저는 시어머니와 며느리 카페를  우연히 알게 되서 가입을 한 후  참  많은 분들의 생각을 보고 배울 수가 있었습니다. 제 블로그에  쓴 글도 이곳에 소개도 하고  정모 모임에도 참석을 하면서 내가 참 좋은 카페 회원이구나  더욱 더 생각하게 됩니다. 

올해 62세가 되는 저는 가을에 며느리를 볼 예정입니다. 모범카페 시어머니와 며느리에서 저는  수 많은 며느리와 시어머니들의 글을 읽고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두 아들을 키우면서  한 달에 한번  대형서점에 가서 자전적 교육에세이는 다 찾아 읽었습니다. 제가 살던 아파트에서 소문이 날 정도로 우수한 학생의 집을 찾아가서 그 아이의 엄마에게 교육의 노하우를 배우기도 했지요. 아들의 인성교육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며  키웠습니다.
 
전직 과학, 수학교사였던 저는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의  편협함을 늘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책을 통해서 혹은 방송을 보고  인생의 선배들에게 배우려고  늘 노력했습니다.
 
저는  2009,2010년을 교육에 대한 글만 매일 하루에 한 개씩 올렸습니다.  저와 친척, 지인들의 교육의 시행착오와  자녀교육에 대한 인터뷰 기사를 주로 올렸습니다. 사교육없이 교육시킨 일,  인성교육의 사례 등이 많습니다.
 
그결과 2010 Daum  블로그 대상 시사채널 (교육1위)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하면서 제가 배운 것이 더 많은 데 상까지 받으니까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시어머니와 며느리 카페에서  '자녀 교육의 고수'를 만났습니다.  바로 동요라는 아이디를 쓰는 남양주에 사시는 회원입니다.

 


동요(최연숙) 님은 2007년 21세기 북스에서  두 권의 자녀교육기를 출판했습니다.
 
1. 엄마는 꿀맛선생님
2. 10살전  꿀맛교육
 
사교육이 없이 엄마의 지혜와 아이가 모르게 하는 반복학습으로 교육시켰습니다.  그 따님(24세)이  올해 졸업 전에  공기업 금융회사에 입사를 했습니다.  동요님(52세)은 저보다 나이가  딱 10살 아래시군요.

 

저도 아들의 일기지도를  6년 간 매일 했는데 이분은 책으로 묶어 만들어 주었어요.

 


글씨를 또박또박 쓰도록  지도한 점도 저와 같습니다.


동요님 본인도 친정  어머니의  지혜로운 교육으로 동해가 보이는 강능의 어촌에서 사교육이 전혀 없이 본인의 목표대로 '고려대학교 영어 교육과'에 진학했습니다 .
 
동요님의 어머니는 학교교육을 많이 받으신 분은 아닙니다.  자녀 교육과 어머니의 학교 교육은 큰 관계가 없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역시 그분만의 지혜로운 자녀교육의 방침이 있었더군요.

강능의 조그만 어촌에서 황태덕장에서 일하는 어머니는  아침마다 딸에게 조간 신문을 읽어주고 받아쓰기를 했습니다 . 매일 일기 쓰기를 시켰구요.

동요님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혼자 공부하라는 엄마 말을 듣고 엄마를 기쁘게 하고 싶어서 열심히 공부를 했답니다.
 
저는 맞벌이를 하면서  자녀교육에 성공한 동요님의 책을 여러 권 사서  손자 손녀를 본 친구들에게 선물했습니다.  자녀 교육의 지혜와 구체적인 방법이 이 두 권의 책에 다 들어있습니다.
  
 요즈음 혁신학교를 선호하는데  저는 엄마의 가정 교육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교육의 가장 문제점은 자주 바뀌고 변화무쌍한 교육정책과  수업시간이 한정 돼 있어서 능력별 수업이 어렵다는데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이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제가 읽은 자녀 교육서 중에 최고의 책으로 생각됩니다.
 
*  이글은 충남 인터넷 홈페이지 충남넷에 게제 됐습니다.  저는 충남넷에서 소정의 고료를 받을 겁니다. [충남인이나  충남이 고향인 분은 가셔서 회원가입을 해주세요. 그리고 도민리포터가 되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충남 넷 바로가기. http://www.chungnam.net/myPage.do?mnu_url=/myPage/articleView.do&article_no=MD0000516249&mnu_cd=CNNMENU01007&article_type_article=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