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가까운 마트에 수능 기원을 하는 나무에 소원을 써서 매다는 행사가 있었다. 우연히 보니 모두 초등학생들의 기말고사 올백을 기원하는 내용이었다.
나는 두 아이를 교육하면서 한번도 올백을 맞으라고 말한 적은 없다. 아이들이 최선을 다하는 태도는 필요해서 매일 복습 예습을 꾸준히 시켰다. 내겐 참 낯선 모습이라서 사진으로 찍었다.
뜨문뜨문 수능을 잘 보게 해달라는 글이 보였다. 마트 근처의 동네의 주부들이 주로 30.40대 라서 그런지 대부분 기말고사 올백을 기원하고 있었다.
엄마와 함께 마트에 온 어린이들이 올백을 기원하는 글을 써서 매달았다.
맞춤법도 틀리고 글씨는 더 엉망입니다.
아이들이 글씨를 못 써도 너무 못 썼다.
올백 !!
여기도 올백!!
최선을 다하게 하고 겸손히 결과를 기다리면 좋겠는데......
올백도 좋지만 글씨를 반듯하게 쓰는 버릇이 더 필요한 것 같다.
나는 그날 소원 나무를 보고 마음이 참 착찹했었다.
*부탁의 말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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