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때문에 사이버 수사대에 고소 당한 이유

 

 

시집의 사촌 시동생의 글을 내 블로그에 스크랩을 했다.

시동생은  눈 보호기 발명으로 SBS 에도 나와서 아이디어 경매를 받은 후 상품으로 만들었다. 내가 스크랩을 한 이유는 시동생이 부탁도 있었지만  그동안의 노력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시동생은 일본 중국 대만등 여러 나라의 발명대회에서   발명왕 금상을 받기도 했다. 그런데 어느 사람이 접근 해서 기술을 이용한 억울한 사건이 생겼다.

 

 시동생은 그동안의 사정을  본인의 블로그에 자세히 썼다. 나는 답답함을 기록 한 시동생의 심정 을 이해  했다. 며칠 후 포탈 사이트에서 권리 침해로 그스크랩 한 기사가 브라인드 처리가 됐다. 그후 대전 둔산 경찰서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댔다며 출두 하라고 했다.

 

  사이버수사대에 가보니 고소인은 나에 대한 자료를 초등학생의 참고서인 두꺼운 전과   정도의 부피로 조사해서 제출 했다. 나에 대한 인터뷰나 수상소식이 실린 신문을 모두 모아서 묶은 것이 그렇게 많은지 늘랐다.

 

파워블로거가 스크랩을 해서 자기가 망하기 직전이라고 썼다고 담당 형사가 설명해주었다. 나는 스크랩을 하고  이틀 후  브라인드처리가 됐고   건강상의  이유로 블로그를 거의 못하던 때라 거의 읽은 사람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나는 담담하게 사실대로 진술 하고 왔다. 한참 후에 사건 처분 결과 통지서가 배달 돴다. 물론 무협의로 판정 받았다.  별일을 다 경험했다.

 

 

 

*사이버수사대에서 알게 된 것은 확실한 사실이라도 인터넷에 올리면 '명예훼손'이 된다는 것이다. 특히 악풀을 다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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