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화

돈 크라이 마미, 미성년자 성폭행범의 부모도 처벌이 필요하다.

모과 2012. 11. 25. 06:30

 

영화' 돈 크라이 마미'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여서 보는 동안 가슴이 더 아팠다. 

 고 1에 진학한 학교의 같은 반 학생인 남학생(동호역)을  좋아하는  은아(남보라역) 에게 뭔 잘못이 있는가?  잘못이라면  그학교 일진이라는 깡패 클럽의 실태를 잘 몰랐다는 것이다.  

 

 

엄마( 유선역)와 아빠가 이혼을 하고 엄마와 둘이서 새출발을 하게 된 은아는  밝고 예쁜 여고생이다.  부모가 이혼을  했어도  엄마를 좋아하기 때문에 큰 상처를 받지도 않은 것 같았다.

 

1. 미성년자라는  것을 악용하는 성폭행범들.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새 친구  수민(정소양역)도 사귀고 배우던 첼로도 계속 배우는  평범한 여고생이다.

같은 반인   조한 (동호역)을 좋아하게 되고 같은 독서실에도 다닌다. 친구 수민의 아버지는  형사(유오성역)이다.  

 

 

엄마와 함께 만든 수제 초코렛을  조한에게 선물하려고 하자 독서실 옥상으로 오라는 문자를 받았다. 꼭 혼자 오라는 데 왜 의심을 하지 않았을까? 

 

여고 1학년 정도  됐으면 깜깜한 밤에  혼자 오라는  문자를 의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구나 친구 수민이가 조한이 일진이라고 조심하라고까지 했는데 , 일진이 무서운 학생들인 것은 학생들은 다 알고 있다.

 

 

아들을 어떻게 키웠길래  계획적으로 여고생을 윤간하는 나쁜 놈들이 됐는지  그남자 녀석들 부모들에게 묻고 싶다.  조한(동호역)이라는 학생은 착한 얼굴을 하고  다른 친구들이 시켜서 했다고 변명만 늘어 놓고 있다.

 

 

대한민국의 법은 성폭행범이  미성년자이면 무죄( 집행유예 포함) 가 되는  이상한 나라라는 것을  영화를 보고 자세히 알았다.

 

나는 합의를 하러 나온 부모라는 사람들의 태도를 보고 경악 했다. 피해 학생에게 미안해 해야 인간인데 오히려  피해자에게 문제가 있다고 뻔뻔하게 나온다. 돈으로만 합의를 보려고 하는 태도를 보니 한 두 번  합의를 해본 것이 아니다.

 

 

대한 민국의 현행법 앞에 절망한  은아 엄마는 기가 막혔지만  딸을 치료한 후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고1 밖에 안된 녀석들이 반성은 커녕  은아를 다시 협박한다.  오지 않으면  겁탈 장면을  찍은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당당하게  나온다. 적반하장도 분수가 있어야 한다.

 

 

은아는 엄마에게 의논했으면 좋으련만  혼자 그곳을 찾아가서 더 기가막힌 꼴을 당한다. 은아가 저항하자 그놈들은  마구 구타하며 또  야비한 모습의 동영상을 찍었다. 이런 아이들을 미성년자라고 무죄를 주어야하는가?

 

나는 딸이 없어도 분통이 터지고 기가 막혔다. 은아같은 일을 당한 여고생이 치욕감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결국 은아는   자살을 하고 엄마는  살아가야 할 의욕을  잃었다. 은아의 핸드폰의 문자를 근거로  성폭행범들을 찾아나서는 엄마는 이미 제 정신이 아니었다.

 

2. 성폭행범  미성년자를 잘못 키운 부모까지 처벌하는 법으로 개정해야 한다.

 

은아 엄마는  법이 처벌을 안한다면 엄마가  벌을 주겠다고 결심을 했다.

성폭행범들은  태연히 학교에 다니고 있어서 찾아가기도 쉬웠다.

 

 

은아에게 오라고 문자를 보낸 박준(권현상역) 은 음아 엄마에게 불량스럽게 나온다.  은아에게 했듯이  마구 구타를 하고  '재수없게 기집애가 죽었다'고 한다. 이미 제 정신이 아닌 은아 엄마는  박준을  죽인다.

 

 

 은아 엄마는   조한을 학교 옥상으로 불러낸다. 조한은 살려달라고 애원한다.

 

 

모든 물적 증거를 수집한  수민 아빠 오형사(유오성역)는  은아 엄마에게 법적으로 해결된다고 말하지만 ......

 

'돈크라이 마미'의 핵심은  성폭행범이 죄의식도 없고  단지 순간의 욕망을 채우려고 여고생을 윤간한 일이다. 모두 부모가 있고 부모가 상식이 달랐다.  부모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애를 낳아서 마구 키운 결과가 참혹한 현실로 나타났다.

 

'돈 크라이 마미'는  영화로 끝나서는 안된다.  언제 우리 집의 문제가 될지 모르는 일이다. 학교와 가정에서는 성교육을 철저히 시켜야 한다.  무엇보다  성폭행범은 죄질이 나쁘니까   미성년자라도 실형을 받도록  법이 개정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탁의 말씀입니다 .

  아래  네모 창에 있는  view on위의  손가락을 꾹 누르시면 추천이 됩니다.

손가락 안의 숫자를 누르시면 더 많은 분이 제 글을 읽어 주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을 안 해도 추천하시면 됩니다.  구독을 원하시면 [구독+]부분을 누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