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화

2013, 다시 영화 사랑이다.

모과 2013. 1. 2. 06:30

 

2012년 12월  한 달은 감기 몸살로 무척 고생을 했습니다 . 꼼짝 말고  집에만 있으라는 의사와  가족들의 말에 순종하고   블로그의 글도  쓰지 않았습니다 .

 

재택 입원으로 생각하고 먹고 약 먹고 자고, 자다가 약 먹고  또 자고...... 12월 31일 감기가   나와 그만 놀겠다고 하면서 떠났습니다.  

 

그동안   영화는 매일 한 편 이상을  봤습니다. 다운로드 홈에서 영화를 골라서  보는 재미가 참 좋습니다. 영화관에 갈 수가 없어서 '레미제라블''호빗'같은 영화는   못봤는데 이제 차츰 봐야겠지요.

 

1. 새해 첫 문자 한 통이 새 힘을 주다.

 

2013년 0시 48분 .

영화'부러진 화살'의  원작소설 작가 서형님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작년 여름  프린랜서 작가인 서형 작가가  대전에 왔습니다. 전국의 150명 정도의 파워 블로거들을 인터뷰하러 다닌다고 했습니다.  대전에서 저와 두세 명을 인터뷰 했다고 합니다.

 

서형작가는  제주도 출신으로   대전의 국립 충남대학교를  나온  여성 작가입니다. '부러진 화살'도  수 많은 인터뷰를 하고  쓴 법정 소설입니다. 녹음기를 틀어놓고  자연스럽게 대화 형식으로  인터뷰하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한 시간 반 동안  많은 이야기를 했으나 간략하게 정리해 봅니다. 서형 작가는  블로그나  페이스북 , 트위터를 하지 않았습니다.

 

2. 영화 한류를  소망하고 믿는 이유.

 

 저는 2009, 20110년을 교육채널에 주로 인터뷰한 기사를  송고했습니다. 우리 집 아이들의 공교육이 끝난지 오래 돼서  교육에 대한 관심이 많이 줄었지만 미리 경험한 공교육의 장단점을 알고 있어서 유리 했습니다.

 

인터뷰기사는  사전에 충분히 조사해서  질문을 하는 형식으로 기사를 썼습니다. 서민과 중산층 교육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기사로 써서 많은 호응을 받기도 했습니다.

 

2년 간  교육에 대한 글을 쓰다 보니  소재도 고갈되고  교육도 늘  비슷한 일들이 일어나는 현실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저는 틈틈히 써오던 영화채널로 바꿔서 기사를 송고하게 됐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제가 서강 방송아카데미에 다니면서 드라마 극본과 시나리오를 배웠기 때문입니다. 방송아카데미의 숙제는 늘 영화를 보고 시놉시스를 쓰는 것이었습니다.  단막 극본을 쓰는 일과 동기 학생들의 작품을  함께 읽고  품평회를 하면서 많이 배우게 됐습니다.

 

* 서형작가(안경을 낀여성)와 이야기캐는광부 김기욱청년, 홍미애 문화가치원대표

 

 

영화는  책과 함께 저의 인생의 방향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같이 정체된 삶을  살아 갈 제게

이시대의 문제와  아픔, 그리고 조류를 알게 해주었습니다.

 

저는 서형작가에게  우리 나라가 영화 산업국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4계절이 뚜렷한 나라, 총명한 사람들이 많은 나라 , 마침 한류 붐이 일고 있는 이때  드라마와 k- 팝 과 함께 영화의 한류도  함께 하기를 믿고 소망합니다.

 

3.  관객의 시선으로  영화 리뷰를 쓰는 이유

 

저는 40년이 넘게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를 선택하는 기준은 분명합니다.  흥행에 성공하고 있는 작품,  내가 좋아하는 감독이나  배우의 작품을 선택합니다. 

 

그중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 기분이 즐거워지는 코믹영화,  아름다운  멜로영화를 봅니다. 공포영화나 너무 잔인한 영화는   일부러 보지 않습니다. 영화를 보고 며칠이나  마음이 편치 않아서입니다.

 

 

저는 지방에 살기 때문에 영화를 다양하게 볼 기회가 없어요.  독립영화나  흥행이 저조한 영화는 일주일도 되기 전에 상영을 중지하기 때문입니다.

 

요즈음에는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영화홈에 다운로드 코너가 있어서  못봤던 영화를 다양하게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집에서 보는 영화는 화면이 적은 단점이 있는 대신에  보면서 내용을 메모하며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영화에 대해서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아서   제가 보고 느낀대로 리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일반 관객들도 대부분 저 처럼 영화를 선택해서 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영화를 보고 친구에게 말해 주듯이 리뷰를 쓰고 있습니다. 제가 영화를 보는 가장 큰 이유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입니다. 

 

2013년에도 저는  영화채널에 송고를 할 겁니다.  영화관에도 자주 가고 , 집에서도 영화를 자주 볼  생각입니다. 저의 영화사랑은 우리나라가 영화산업국가가 되는 그날 까지 계속 될 겁니다. 아니 영화가 상영되는 한 언제까지 계속 되겠지요.  국민들의 취미 1위가 영화였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제 블로그를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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