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타

박유천의 공개연애 발표가 염려되는 이유

모과 2012. 6. 4. 16:16

 

옥탑방 왕세자는 박유천이라는 배우의 연기를 보기 위해서 보기 시작했다. 나이가 많은 나는  박유천의 인기가 그렇게 많은지도 모르고  드라마를 봤기 때문에 더 객관적일 수가 있었을 것이다.  부친상을 당한 박유천의 모습이 애잔해서  재방으로 뜨문뜨문 보던 드라마를 몰아서 다 봤다.

 

드라마 11회부터  박유천의 얼굴은 까맣게  탄 모습에 다크서클이 많이 생긴 고단한 모습이 보였다 . 남미 공연으로 손과 얼굴이 까맣게 탔고 부친상으로 마음 고생을 한 모습이 보였다.

 

분명한 것은 박유천은 연기를 참 잘 한다. 타고난 것에 노력까지 합해져서 그렇다고 생각한다. 절실한 것 만큼 좋은  조건은 없기 때문이다.  나는 앞으로 그가 출연한 드라마나 영화는 다 볼 것이다.

 

 

나는 매일  컴퓨터를 켜자마자  내 블로그 의 관리에서 통계를 본다.  상세유입정보에 늘 나의 블로그 이름인 '모과향기'가 1위였다.  그런데 5월 말 부터는  박유천이란 검색어로 유입해서 내 글을  읽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다음 검색창에 '박유천'을 쳐서 블로그 코너로 유입해 들어오는 네티즌들이 많다는 것이다.  2012, 5월24일에 쓴 글 하나 때문에  유입해서 들어오는  사람들이  7일동안  2547 명이나 된다.  박유천의 각종 팬사이트와 갤러리를 통해서도 생각보다  많이  내 글을 읽어주었다. 나는 블로그에 글을 쓰는 행위에 대한 책임을 더 느끼게 됐다.

 

 

**옥세자 ,박유천 뒤에 넝쿨 채 줄줄이 매달려 있는 K -팝 팬들

 바로 가기 ...  http://blog.daum.net/moga2641/17188789

 

 

** 2012, 5월   블로그 유입 상세분포

 

위의 도표에서   10대 미만은 도대체  몇 살인지 늘 궁금했다. 나의 글이 전 세대에 골고루 이상적으로 읽히는 것도 알 수 있다.  그래서 나는 글 하나에도 큰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으로 정성껏 쓰고 있다.

 

누군가 검색으로 유입해서 나의 글을 읽고  뭔 가를 꼭 얻어가길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었으면 정말 좋겠다.

 

 요즈음 인터넷을 켜자마자  박유천과 옥세자에 대한 기사가  많이 떠 있다. 박유천 그는 옥탑방 왕세자라는 좋은 극본과 한지민이라는  여배우와 공동 작업을 한 배우들, 스탭들과 잘 만난 것을  알고 있었다.

 

1. 박유천의 공개연애 발표가 염려스러운 이유

 

오늘 중앙지와의 인터뷰에서  연애는 공개연애를 하겠다고 말한  기사를 읽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위험한 발상이다.  일반인도 결혼할 배우자에게 과거 연애를 말하지 않는게 예의이다.   과거의 사랑이 어쨌던지  결혼할 상대가 최고의 사랑이 되었기 때문이다.

 

 

박유천의 연애는 적극적 지지하지만   상대방을 위해서 공개하지 말기 바란다.  어린 팬들을 위해서도 그렇다.  결혼을 전재로 한 연애도 깨지는 것을 수 없이 봐 온 대중들에게 진실돼야 할 스타의 연애가  하나의 까쉽거리 밖에 안되기 때문이다.

 

배우의 연애는 지극히 사적인 것이다.  연애까지 공개해서 과시 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물론 박유천 군의 상대방에 대한 예의로 공개를 한다는 마음을 이해는 한다.  그러나  배우들의 결혼은 전혀 몰랐다가  발표 할 때 아는 게 제일 좋다. 모두 진심으로 축하도 해주게 된다.

 

2. 박유천 , 배우로는 최고 점수지만 신랑감으로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없는 이유

 

너무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남편은 아내에게 큰 스트레스가 된다.  박유천이 돈도 많이 벌고 잘 생겼고  진실되고 겸손하고  연기도 잘 해서 앞으로 배우 생활은 큰 무리 없이  인기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너무 바쁘다. 시간이 없어서 만날 시간도 없는 남편이 과연 좋기만 할까?

 

 

아마도 바빠서 여자친구 관리가 좀 힘이 들 시간이 당분간 있을 것이다.  

 

 내 눈에는 인터뷰한 사진에 피곤이 가득하고 오직 잠을 푹 자고 싶은 것 같이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팬들이 원하는 것은 박유천의 사소한  마음까지 알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자기의 의지와는 별개의 시간들이 흘러가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이전 글에서도 말했듯이 청춘스타들의 세대 교체 시기이기 때문이다.

박유천은 이전 세대인  장동건 ,배용준, 이병헌, 송승헌, 권상우, 소지섭, 류시원, 정우성, 이정재, 등등 남자배우의 10년 세월을 분석해 봐야 할 것이다.  아마도  박유천군의 롤모델이 거의 없다고 본다. 사생활까지 모두 통틀어서 생각해 본 것이다.

 

박유천이 인기가 있는 것은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그가 극복한 개인사  때문이다. 절대고독을  서너 번 경험한 사람과 대성통곡을 해본 사람은 인생을 보는 눈이 좀 달라지기 때문이다.

 

특별히 권하고 싶은 것은 신성일 과 이순재의 일생을 살펴보길 바란다. 그분들의  배우 생활의 시작과 인생의 마무리인 70대 중반이 어떠한가를 보고 배워야 한다.  나는 10대 때 신성일씨의 팬이지만  지금은 이순재 선생님을 존경한다. 신성일에 대한 실망은 너무 크다.  그러나 엄앵란의  남편과 자기 인생에 대한 책임과 의리를 보고 배우고 있다.

 

3. 박유천이  역사에 남는 배우로 남길 바래서 해주는 조언

 

 

1) 앞으로 수시로 겸손하기 어렵게 돼겠지만  그래도 겸손했으면 좋겠다.

 

 너무 바쁘고 잠을 못자는 생활이 계속되면  자연스럽게 까칠해지고  감사함 마음이  줄어들게 된다.

그래도 박유천은  겸손한 현재의 상태를 유지 했으면 좋겠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 그래야  행복해진다.

 

2) 건강을 위해서 가끔은 휴식기가 필요하다

 

우리 나라 연예계는  한 번 뜨면  쉬지 못하고 계속 일을 하게 한다.  하다 못해 핸드폰도 바테리가 방전 되면 꺼져 버린다.  재충전은 꼭 필요한 것이다. 즉 자기 조절을 위해서 보다 오래 살아 남기 위해서 소속사 사장님과 심도 깊은 대화를 하길 바란다.  그 동안 작품 선택을 보면  믿어도 될 사람같이 보인다.

 

3). 휴식 할 때에 여행, 책, 영화를 많이 보길 권한다.

 

그 동안 열심히 일한 자기 자신에 대한 보상은 꼭 필요하다.  바로  현실을 떠나게 하는 여행이라고 생각한다.  책은 베스트셀러, 인문학, 역사, 철학을 7:1:1:1로 읽기를 권한다. 베스트셀러는 시대의 조류를 알게 한다. 우선 재미도 있기 때문이다. 재미가 없는 책은 읽기가 너무 힘들기 때문이다.

 

어느 유명한 톱스타였던 여배우가  신문도 읽을 시간이 없어서 자기가 점점 바보가 돼 가는 느낌이라고 했던 말이 기억이 난다.  식탁에서 아버지에게 듣는게 자기 지식의 전부라는 진솔한 말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

 

박유천은  초등학교 6학년 때 버지니아주로 이민을 가서 17살에 혼자 귀국해서 숙소 생활을 했다. 그래서 사회적으로  모르는 부분이  많이 있다고 여겨진다. 앞으로  배우생활은 더욱 더 일반인들과의 생활과 차이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연기는 일반인 역할을 하니 문제이다.

 

4). 스캔들이 없으려면 삶이 진실돼야 한다.

 

요즈음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이 대박베스트 셀러였다.  박유천의 아팠던 청춘은  다른 청춘들과 같으나 색깔만 다를 뿐이다.

 

나는 환갑인 이제와 돌이켜보면 청춘에만 아프면 인생이 참 살만 하고 행복하기만 할 텐데 그렇지가 않았다.   나의 인생은 장애물 경기같이 요소요소에 뛰어 넘아야 할 고난이 튀어 나오곤 했다. 내 곁에 두 아들이 함께  해서 극복할 만했다. 두 아들은 내 인생의 큰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아들들의  10대에만  나는 엄마였다. 그후  그 아이들은  내게 오빠 같이 때론 아버지같이 나를 돌봐주었다.

 

박유천 유환 형제도 엄마에게 그렇게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참 기특하게 보고 있다.

 

스캔들 날 일은 애초에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박유천군은  진실되고 상황판단을 잘 하니 그럴 것으로 믿는다.  27세에  배우로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한  그대의 앞 날을 위해서 축복하고 싶다.

 

자기관리와  작품선택을 잘해서 꼭  존경받는 배우가 되길 바란다.

 

**박유천군의 27세 생일을 축하합니다.

   제가 못 봤던 '성균관 스캔들'을  박유천 군의 팬들의 권유로 몰아서 다 봤어요. 긴장해서 침을 삼키는 모습 조차 귀엽더군요.  서툴고 어색한 연기를 느낀 것은 아마도 제가 '옥탑방 왕세자'를 먼저 봐서일 겁니다.  며칠 후 드라마 리뷰 올릴 겁니다.

 이 글은 생일 선물입니다.   유천군! 배우가 더 잘  어울려요. 가수로도 멋지지만요 .

 

 

 

** 이런 댓글도 있네요  . 비밀글이라서  이름은 노출하지 않습니다

 비밀  댓글들도 다 박유천군을 응원한다는 글입니다. 실명으로 써서 비밀로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