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일상

내가 공중화장실에 가면 남 다른 일을 하고 오는 이유

모과 2012. 3. 15. 06:30

 

 

지난번 제주도 여행을 갔을 때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를 실천한 일이다.  여행 대장인 민화는   공중화장실에서  어느 흑인 여성이 용변을 본 후에 한 행동에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 그 여성이 손을 씻은 후  손을 닦는 휴지 한 장을 뽑아서  젖은 손을  닦은 후 그 휴지로 세면대 주변의 물기를  다 닦더라.  나는  그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아서 나도 그렇게 하고 있어"

 

 선영이의 말을 듣고 제주도로 여행을 갔던 우리 친구들 세 명도 모두 그렇게 하기로 약속했다.

 

 

 지난 달 2월 말에 나는 집에서 가까운 대학병원에서  갑상선 초음파 검사  결과를  들으러갔다. 화장실에서  용변을 본 후 나도 그렇게 했다.

 

 

세면대  부근에 물기가 많아서 나는 휴지 두장을 사용해서 주변을 닦았다. 누구나 그렇게 한다면 휴지 한 장으로   젖은 손도고  세면대 주변도 늘  건조한 상태를 유지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화장실 중에는  바람으로 젖은 손을 말리는 곳도 많아서  늘 실천하지는 못하고 있다. 누구나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중화장실에서는  조심해서 물을 사용하면 좋겠다.

 

 

대학병원 화장실에 부착돼 있는  올바른 손 씻는 방법이다.  모두 정독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하기 바래서 올려보았다.

 

 나는 블로그에 지나치게 몰입해서  갑상선이 부어 올랐었다.  목에 주사기를 꽂아서 물을 빼내고 초음파 검사를 한 후 조직 검사도 두 번이나 했다.  다행히 암은 아니었으나 약을 두 달이나 복용했다.

 

 담당의사는 이번에 결과가 좋다며 1년 후에 다시 검사를 하자고 했다. 이제 밤을 새며 글을 쓰는 일은 하지 말아야겠다.  건강을 잃으면  아무 것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생활의 리듬을  다시 조정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