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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신기하고 오묘한 주상절리

모과 2012. 3. 4. 07:00

 

친구들과 함께 떠난  제주 여행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곳이 주상절리였다.  제주도가  내세우는  7대  자연 경관에도 속하는 이곳은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곳이라서 더 소중하고 신기한 곳이다.

 

 

제주도의 7대 경관은  현수막에 써있는 곳인가 보다.  70학번 동기동창 셋이서  제주도에 사는 동창의 초대로  4박5일의  여행 중  주상절리가 제일  인상적인 모습이었다.

 

 

주상절리는  현무암질의 용암에서 약 900도C에서 만들어지는데  굳어지는  속도에 따라서 굵기가 정해진 다는게  신기했다.

 

 

2월의 찬 바람이 바닷가에 스치는데 관광객들이  문화 해설사의 설명에 몰두하고 있었다.

 

 

제주도 여행을  30번 정도 온 민화의 말에 의하면  전에는 저 아래까지 사람들이 내려갈 수가 있었고 해녀복을 입은 해녀들이 멍게와 해삼을 팔었다고 한다.  지금도 그렇게 하게 두었으면 더 관광에 도움이 될텐데 

망망대해와  주상절리만 있는 모습은 좀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위의 사진을  현장에서 보면   오각형의  모양의 연탄을 정리해 둔 느낌이들었다.

 

 

주상절리에 대한 안내판의 내용은  쉽게 써 있어서  관광에 도움이 많이 됐다.

 

 

 

 

지구 내부 깊은 곳에서 마그마가 흘러나와서  현무암과 주상절리가 형성된 것이다.

 

 

주상절리를 관광하는데는 입장료를 1,000원을 받았다.  네크로 걷기 편하고 ,위험하지 않고 안전하게 길을 만들어 놓았다.  제주도에 사는  선영이와  민화는 차 안에 있고 나와 명희만 자세히 보고 읽고 돌아왔다.

 

 주상절리는 한 번 볼 만은 하지만 입장료를 또 내고  또 볼 정도는 아니라는게  감상 후 느낌이다. 제주도에 처음 간 나는 모든게 신기하고  좋았다.

 

 

내게는  꿈의 고장이 몇 개가 있었다.  해남 땅끝 마을, 순천, 송광사,  보성, 제주도가 그렇다.  모두 다 가봤다.  이번 여행으로 제주도에서  일 년 정도 살고 싶다는 생각은 대폭 수정됐다.   

 

언제 기회가 되면  친구들과 원 룸을 하나 빌려서 일 년 동안 가고 싶을 때 아무 때나 가서 며칠있다 왔으면 좋겠다.  아무리 아름다운 곳에서도 친구들이 없으면 외로움이 더 클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내게 여행을 같이 갈 친구가 곁에 있고 건강한게 너무 좋고 자랑스러웠던 여행이었다.

 

나는  두 발로 건강하게 걸어서 여행다닐 수 있을 때  가까운 곳이라도  자주 다니자고 친구들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