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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맛집] 고기국수와 몸국이 유명한 국수세상

모과 2012. 2. 14. 06:30

 

 

제주에서 두 번 째 날은  성판악이라는 유명한 곳으로 시내버스를 타고 갔다.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출입금지 였다. 우리는 의논을 하다 시내 구경을 하고 영화를 한 편 보기로 했다.

 

점심으로는 제주도의 유명한 고기 국수와 몸국을 먹기로 했다.

 

 제주 CGV에서 나는 '범죄와의 전쟁'을  명희와 민화는 '부러진 화살'을 봤다.

 

 

시내를  걷다 시민들에게 물어서  제주 시청 앞의 '국수 세상'을 찾아갔다.  어느 도시나 시청 근처에는 맛집들이 많이 있다.

 

어제에 이어서 두 번 째로 온 제주시청 , 제주시에는  고층 빌딩이 없는게 인상적이다.

 

찾아가보니  어제 갈치국을 먹은 '한라 식당'근처에 있었다.

 

 

몸이라는 해초는 마치 톳과 비슷한 색과 씹는 맛을 가지고 있다.

 

 

 

민화가 시킨 고기국수, 돼지 뼈를 푹 삶은 물에  좀 굵은 국수를 넣고 만든 음식이다. 돼지 냄새가 좀 강해서 평소에 돼지고기를  즐기지 않는 사람은 좋아하지 않는다.   명희는 멸치 국수를 시켰다.

나도 먹어보니 나의 입 맛에는 맞았다.  나는 돼지고기를 좋아한다.

 

 

명희가 시킨 잔치 국수는 담백한 맛이었다.

 

 

 

나는 제주도에 오기 전부터 몸국을 꼭 먹어 보고 싶었다.  순대와 내장을 푹 삶은 물에 몸이라는 해초를 넣고 끓인  해장국 비슷한   음식이었다.

 

 

내 입 맛에는 고기 국수보다 몸국이 더 좋았다. 나는 평소에 순대국을 잘 먹는다.

육지에서 시래기를  넣는 대신에 제주에서는 싱싱한 배추를 넣어서 끓인 음식이 많은 듯하다.

 

 

주인 아주머니는  일본으로 돈을 벌러 다녔다는 말을 했다.  몸국과 고기 국수를 체인점을 내고 싶다고 찾아 오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고 한다. 그러나 정중히 사양한 이유는 잘못 만들어서 팔면 다 자기 책임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나는 제주도 여성의 근면성과 성실함을 그 분에게서 볼 수 있었다.  제주도는 대체적으로 조용했고 시민들은 조용하고 친절했다. 사투리를 거의 쓰지 않는 점이 생각하고 다른 점이다

 

[제주맛집] 위치: 제주 시청 정문 앞

전화: 064)757-0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