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

[서울/강북] 휘경동 주공 아파트와 역사가 같은 옹기골

모과 2012. 2. 6. 06:30

 

 

명절 며칠 전에  파주 탄현기독교인 공원 묘지에 계신 부모님을 뵈러 서울에 갔다.

여동생 집에 김장김치 한 통과  쌀 40kg을 전해 주기 전에 아파트 입구의 식당에서  이른 점심을 먹었다.  큰아버지를 간병하는 동생에게  부담을 주기 싫어서 밖에서 식사를 하고 들어갔다.

 

 여동생은 휘경동 주공아파트에  입주한지가 10년이 넘었다. 그때부터   내가 서울에 가면 자주 옹기골 식당으로 데리고 갔다.  주로 돼지 갈비와  냉면을 먹었었다.

 

남편과 나는  동태찌개를 먹었다.  밑반찬이 깔끔하게 먼저 나왔다. 찌게는  주방에서 반 이상 익혀서  내왔다. 이 집의 특이한 점은  찌개에 고니와 알이 없었다. 나는 알과 고니를 좋아하는데 ,찌개  맛은 시원하고 좋았다. 그래도 알과 고니가 나오지 않아서 섭섭했다.

 

 

이 날의 기본 반찬은 김치와 무나물과 김무침이 담백한 맛이었다.

 

 

오징어 젓갈과  시금치 무침은  짜지도 않고 싱겁지도 않고  내 입 맛에는 딱 맞았다.  나는 비교적 좀 싱겁게 먹는 편이다.

 

 

게자 소스에  동태 살을 찍어서 먹으면 된다.

 

 

남편이 동태찌개를 좋아해서  선택했는데  맛이 괜찮았다.   옹기골 식당은  휘경주공아파트가 생기면서 개점한 집이다. 아파트에  입소문이 퍼져서  주말이면 앉을 자리가 없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알과 고니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동태 찌개 2인 분에  15,000원이다. 계산서로 가격표를 대신한다.

 

 

여동생은   음식은  여주인이 만드는데 음식이 깔끔하고 맛이 있다고 했다. 나는 강북 맛집 옹기골에 3번 가봤다.

 

강북 맛집: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장안동 93-75

전화: 02) 2214-0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