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일상

설날 전에 정리할게 좀 많아요.

모과 2012. 1. 17. 06:30

 

 요즈음 블로그를 좀 쉬면서  건강도 챙기고 주변도 좀 정리하고 있습니다. 친구들이 궁금해 해서 소식만 알립니다. 블로그에 글을 쉬면서 남의 글을 읽으면서 제가 앞으로 어떻게  블로그 관리를 할까? 생각 중입니다.  남의 글들을 읽으니까   다음뷰 전체가 보이고  블로거들이 보이고  제 블로그가 객관적으로 보입니다.

 

1. 보훈 병원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 중인 친정 큰아버지 (92세) 는 아직 그상태로 입원 중이십니다. 언제 임종을 맞이할 지 몰라서 상시 대기 중입니다. 친정의 마지막 어른이십니다.

 

2. 오늘 서울에 가는 길에 바로  부모님 의 산소에 갈 겁니다. 구정 전에  찾아뵙고 싶어서 남편과 같이 갑니다. 파주 탄현 기독교인 묘지에 계십니다.

 

3. 큰아버지 문병을 갔다가  찾아 볼 집이 몇 곳 있습니다.

 

설날까지는  방송 아카데미 공부에 열중해야 합니다 . 아직 숙제를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 그동안  이웃 블로거들의  글을 읽으면서 배우겠습니다. 

 

못 본 영화도  열심히 볼 계획입니다 .  제가 영화를 좋아하는 것을 아는  블로그 친구가 영화표 5장을 보내주었습니다.  부모님(90세,78세) 과  큰동서형님(68세), 큰시누이형님(65세)을 모시고 '퍼팩트게임'을 보고 왔습니다.

 

 대전  롯데시네마 가오점에서 인증샷입니다 . 대전 지역 원로 체육인이신 아버님은 영화가 재미있다고  하셨습니다 . 큰동서 형님은  주차장에 차를 대느라고 사진에서 빠졌습니다.

 

영화를 보고 시집 근처에 있는 칼국수집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 값은 큰동서형님이 계산했습니다 .  

 

제가 올 해 환갑입니다.  노년의 가장 큰 문제는   생활의 단조로움과   남아도는 시간입니다. 무엇보다도 가족 중에   건강이 나쁜 사람이 있으면 전 가족들이 힘이 들게 됩니다. 모두 힘을 합해서 그분을 도와드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알츠하이머 환자는  우리 집에도 있지요.  제 친구 명희의 조언대로 영화관이나 전시회 가까운 여행지에 모시고 다니기로 했습니다.  환자 분도 밖에 나가서는 참 조용하고 체면을 중요하게 생각을 하십니다. 어쩌겠어요. 다같이 힘을 합해서  겪어내야합니다.

 

나의 미래도 어찌될지 무엇으로  장담하겠어요. 제 아들들이 지켜보고 하늘이 내려다봅니다. 무엇보다  제 양심이 시키는대로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극장 표를 보내 준 친구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어서  이글을 씁니다. 설날이 지나면 저는 영화와, 책 리뷰를 주로 쓸 것 같습니다 . 그동안 영화도 많이 보겠습니다.

 

제 블로그를  꾸준히 찾아주신 블로그 이웃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왕이면 구독 ( 네모 추천창에 + 를 눌러 주시면 됩니다. ) 제 친구들도 추천을 하는 방법을 몰라서  그동안 안했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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