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육

법을 바꿔서라도 대학 술 문화는 고쳐야 한다.

모과 2011. 2. 21. 12:32

 

 올해에도   신입생오리엔테이션에서 음주로 인한 실족사가 생겼다.

 

"21일 OO대학교와 경기 가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5분쯤 경기 가평군 상면 덕현리 P 콘도에서 연세대 건축학과 A(23)씨가 건물에서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함께 행사에 참석한 같은 학교 학생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기사전문,매일경제신문]

 

23살의 A군은  06학번이고 과M T를 가서 생긴 사고라고 했다.[그학생과 가까운 분이 댓글로 알려주어서 정정했습니다]  해마다 2~3명의 학생들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과음으로 사망하고 있다. 이제 곧 각 대학의 오리엔테이션과  동아리 MT가 줄줄이 있을 것이다. 사전에 미리 음주에 대한 교육을 하고 지나침 과음은 못하게 지도했으면 좋겠다.

 

 며칠 전  대학내 음주 금지 법안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대학입학과 함께 갑자기 주어진 자유가 방종으로 변하는경우가 많이 있다. 100% 타율적인  생활을 20세 가량 하다가 갑자기 마음대로 하라고 하니 부작용이 생기고 있다.

 

* 다음뉴스에서 가져왓습니다.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합니다.

 

1. 동아리 방마다 소주가 짝으로 쌓여있는 대학캠퍼스

 

내가 4년간 봄,가을에 출장다녔던 대학 중에서 동아리 방마다 소주를 도매로 사서 짝으로 쌓아두고 마시는 대학이 있었다. 캠퍼스의 잔디밭에서는 대낮부터 남녀 대학생들이 술파티가 열리기도 했다.

 

강의가 끝난 대학교 후문의 상가 촌에는 식당마다 학생들로 붐볐다. 식당에는 1인용 맥주병들이 수십 병 씩 쌓여있는 것은 보통볼 수 있는 일이다. 출장간  15개의 대학마다 다 그랬다.

 

아르바이트하던 그 대학 휴학생중에 전날 과음으로  말도 없이 나오지 않아서 혼자 고생을 한 적도 있었다. 대학교 앞  술집을 향해서  동아리 선배를 따라 행진하는 수십명의 학생들도 봤다.

 

2. 교내 뿐만 아니라 공식적인 행사에서는 주도부터 가르쳐야 한다.

 

학생들만 오리엔테이션에 보낼게 아니라 지도교수가 가서 주도부터 가르키고 몇 병이상은 먹지 못하게 해야한다. 

 

큰아들의 모교에서는  대학 구내 식당 세 곳에서 밤 11시까지 오리엔테이션을 한 것으로 끝낸 기억이 있다. 기숙사  출입시간 도 밤 11시로 정해놓았다 단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들은 12시까지 가능했다. 

 

여교수와  남교수가 사감과 부사감으로 함께 생활을 했다. 수녀님와 신부님이여서 가능한 일인지도 모른다. 기숙사 규칙을 어기면 가차없이 퇴소를 시켰다.

 

3. 법을 바꾸어서라도  대학의 음주문화는 바꾸어야 한다.

 

지금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가장 큰 문제는 고민하는만큼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술과 소개팅과 아르바이트와 컨닝과  수업을 몰아서 며칠에 다 듣고 나머지 날은 학교에 안가는 학생들도 많이 있다.심지어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돈으로 술을 마시는 학생들도 많이 있다는 것이다. 

 

OT,나 M T 를 가서 과음으로 인한 사망뿐만 아니고 부축을 빙자한  선배의 성추행도 빈번하다고 한다. 아무리 젊음을 즐길 때가 대학시절 뿐이라고 해도 어느 정도껏 해야 한다.

 

대학입학의 목적이  학업에 있다면 일단 공부는 열심히 하고 가끔 쉬면서 친구들과 담소할 때나 술을 나시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

 

여대생들이 음주후에 늦은 귀가는  무척 위험을 안고 다니는 것이다. 세상이 바뀌어서 남녀가 모든면에 평등해고 성적으로 평등해서는 안 된다.  자기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 너무 늦은 귀가는 하지 말아야한다

 

대학생 자녀의 음주교육을 다시 한번 구체적으로 가르치고 실습도 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생 본인의 주량이 얼만지 알고 일정량을 마시면 멈추게 해야한다.

 

법을 바꾸어서 대학교 캠퍼스 내에서의 음주는 자제하게 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  다음메인, 교육코너 베스트로 선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더 고민하고 발로 찾아다니며 글을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