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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맛집] 특별한 날이면 가는 동태 해물찜 전문점

모과 2011. 1. 22. 16:52

막내 아들이 오랜만에 내려왔다. 월급날이라면서 우리 부부에게 맛있는 것을 사주고 싶다고 했다.

 

 나는  엄마가  상금을 탔으니 사주고 싶다고 했다. 막내는  돼지고기와 닭고기는 자주 먹으니  해물찜을 먹고 싶다고 했다.  우리 부부가  결혼기념일이나  생일에 가는 해물찜 전문점으로 갔다.

막내도 나와 몇번 간 집이어서 좋다고 했다. 대전의 맛집중에서 진잠 맛집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진잠의 공영주차장 바로 앞에 있는  "서현동태찜" 이다.  남편과 나 두식구라서  돼지고기나 닭고기는 요리를해서 먹으면 싸다. 그러나 해물찜은 전문점에 가서 먹는게 오히려  돈이 적게 든다고 생각한다.

 우리 집은 편의 소박한 식성으로 인해서 주로 국수집,  보리밥, 동태찌게, 돼지갈비, 아구찜을 자주 먹게 된다.

결혼기념일이나 생일 에는 주로 해물찜을 먹곤했다. 우리동네 진잠에서는 서현동태찜이  우리 입에 맞dkT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이다.  야채절이, 고구마 튀김, 배추뿌리, 물미역데친 것, 옥수수사라다,  시금치 나물이다.

 

 

동태 해물찜을 기다리는 동안에  산낙지를 시켰다.  부산에서는 자주 먹었는데  대전에 오니 자주 먹게 되지가  않았다. 한접시에 15,000원이다.

 

매생이국에 조개를 넣었는데 굴을 넣고 끓인게 더 맛이 있는 것 같았다.  매생이의 양도 적은 편이었다.

 

동태 해물찜 소자(25,000) 셋이 먹기에 적당하다. 고니와 알이 많이 들었고  동태 살도 많았다. 충청도 소주 린과 함께  막내 아들에게 있었던 일을  들으며 맛나게 먹었다.

 

 

 

새우와 오만둥이 (미더덕과에 속함) , 조개도 푸짐하게 넣어서 적당히 익은 콩나물과 어우러져서 상당히 환상적인 맛을 내주었다.

 

 

작년까지 고니와 알이 3,000원이었는데  해가 바뀌고 요금을 조금씩 인상한 것 같다. 어쩐지 작년보다 푸짐하더니만 .......이집의 해물찜은 맛이 있는데 동태탕은   전에 먹어 보니   맛이 별로  없었다.

막내가 라면 사리를 하나 시켜서 국물에 비벼먹었다.  린소주 3병을  마셨는데 나는 3잔을 마셨다.

**어제 밤 8시 30분에 가서 먹었는데  간판 사진을 찍지 않고 와서 오늘 오전에 가서 찍었습니다"

 오늘의 식대는 총 50,000원이 나왔다. 내가 기분좋게 계산하고 아들은 친구를 만나러 갔다. 식당안에는 여자들끼리 와서 해물찜을  시켜놓고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이 많았다. 어느팀에서는  오래된 모래 "사랑해'를 부르는 아줌마도 있었다.  세상 정말 좋아 졌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특별한 날이면 진잠 맛집 "서현동태찜"집으로 간다. 가서 행복한 대화와 함께 소주잔을 기울이며 도란도란  대화를하다온다. 우리 가족의 행복한 시간이다.

 

진잠 맛집, 동태해물찜 전문점 서현동태찜

전화: 042)545-1937

 

* 맛집 블로그  메인,맛집 베스트에 선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