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육

아버지의 자녀 교육 참여가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

모과 2010. 11. 30. 06:30

 아버지의 교육이 자녀의  정체성 과 인생관에 지대한 양향을 미치는 것을 많이 보게 된다.

 나는 주로  아빠교육의 사례를 책을 통해서 읽었다. 대표적인 아빠가 "공부9단 오기 10단" 의 원희양의 아빠라고 생각한다.

 

 체육 성적이 많이 떨어지는  중1  딸을 위해서 의사인 아빠는  퇴근후에  놀이터에서  함께 운동을 한다. 큰 패트병에 모래를 가득 넣어서  중간중간 세워두고  장애물 경기를  연습시켰다. 거의 매일 밤 놀이터에서 연습을 시켜서 체육점수를 수로 만들게 해준다.

 

 민족사관 고등학교에   함께 견학을  간 딸이 한복이 교복인게  싫어서 안가겠다고 했다. 아버지는 고심한 후 딸에게 말했다.  "  네가  교복때문에 그렇다면 아빠도 일주일에  한 번 한복에 도포입고 갓을 쓰고 환자를 진료를 하겠다" 말해서 설득했다.

 

나는 그 책을 읽고 원희양이 미국의 명문대를 여러 곳에 동시에 합격을 한 것보다 학습 동기 유발을 해준 부모의 지혜에 더 감동을 받았다.

 

맞벌이  부모가 많은 지금 자녀교육은 부부가 다 책임을 져야 한다. 근본적으로는  부모의 생활이 다 교육이라고 생각한다.구체적으로 몇 가지만 아빠들이 해주면 자녀가 아주 행복하게 자랄 것이다.

 

1. 자녀의 식사 지도를 해주며 대화를 한다.

 

예전의 부모는  밥상에서 소리를  내지않고  묵묵히 밥만 먹어야 예절이었다.  요즘에는  식탁에서 모든 소통이 이루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로 주말에 늦은 점심이나 저녁을 함께 먹으며 일주일에 있었던 일들을 주고 받는 소통의 자리가 되야 한다.

 

부모가 주로 훈계조로 야단을 치면 자녀는 단답형의 대답만 할 뿐 마음의 문을 열지 않을  것이다. 그러게 되면 내 자식이지만 속을 모르고 살게 된다.  자녀의 잘못만 늘 지적하고  야단 치는 아빠만 있을 뿐이다.

 

*원주시 아버지 대학에서 이미지를 가지고 왔습니다.

 

2, 책을 읽어 주는 아빠의 목소리는 자녀의 마음에  사랑으로 기억된다.

 

 

우리 동네 도서관에서 어린 아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아빠의 모습을 봤다. 토요일 오후였다

 일주일에 한 번 혹은 2주일에 한번 가까운 도서관에 자녀를 데리고 가서 자녀에게 책을 읽어 주는 아빠가 되었으면 좋겠다.  엄마와  격주로  한 번씩 데리고 가면 좋겠다. 아마도 자녀를 놀이동산에 데리고 간 기억보다 더 잔잔한 행복으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

 

3. 가끔은 등하교 지도를 아빠들이 했으면 좋겠다.

우리 동네에 있는  초등학교에서는  어떤 아빠가  가끔 등교지도를 하고 있다.

 한 학기에 두 번 정도라도 아빠들이 등하교 지도를 할 수 있게  회사에서도 시간을 주었으면 좋겠다. 가정이 행복해야 직장생활에서도 능률이 오른다고 생각한다.  일상에서  이런 추억들이 만들어질 때 아빠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 자녀들의 마음에  쌓인다고 생각한다.

 

4. 아빠와 둘이서 여행이나  등산을 같이 가면 좋겠다.

 

특히 남자 아이들에게 아빠는 인생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아빠같이 되겠다. 아빠 같은 사람은 절대 되지 않겠다.  사춘기 때 주로 그렇게 들 생각을 한다. 그러나  자녀는 훌륭한 아빠든지 부족한 아빠든지 사랑한다.

우리 집은 아들만 둘인데 군대에 다녀오며서 부터는 아빠에게 동지애를 느끼는 것 같았다. 졸업 후 취업을 하면서   한 사람의 인간으로  아빠를 이해하고 자기들이 보호해 주려고 자세를 바꾸기 시작했다.

 

우리 부부가  아들들에게 미안한 것은 함께 여행을 못 다닌 것이다. 가까운 곳이라도 등산이나 걷기라도 많이 하지못한게  생각할수록 미안하다.

자녀 교육을 먼저 한 사람으로 권유하고 싶은 것은 여행이나 등산으로 자녀들의 추억의 창고를 가득 채워주길 바란다.

 

5. 아버지 학교에 자주 참여한다.

 

.** 대전시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요즘은 마음만 먹으면 여러 곳에서  부모 교육을 받을 수 있다좋은 부모는 노력해야만 될 수 있다.

어느 부모는 계속 책을 읽고 자녀와 소통하려고 노력하는데 ,어느 부모는 계속 자식에게 상처만 주고 있다.책이나, 방송에서 배우고  직접 찾아가서 부모 역할에 대해서 배워야한다.

 

가만히 생각하면  참 무거운 짐을 지고 사는 것이다.  어느 집이나  있는 자녀라고 생각을 하고  되는대로 키울 수는 없지 않은가?  보모는 결혼만 하면  곧  되는거지만 부모노릇은 거저 하는것이 아니다. 자녀를  어떻게 키워 놓았는지에 따라서 노후 생활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의 자녀들이 잘 돼야  미래에 우리들의 생활이 편하고 즐거울 수가 있기 때문에 가정교육의 다른 측면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 교육코너 베스트로 선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