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타

김제동을 보면 살 맛이 난다.그의 배경은 독서의 힘!

모과 2007. 7. 23. 00:23

사실 김제동이 내세울 것이 뭐 있나?

학벌이 좋은가?

 외모가 탁월한가?

집안이 좋은 가?

모두 아니지 않는 가 ?

그러나

그가 남과 다른 점은 단 한가지 다양한 독서와 여러 종류의 신문을 많이 읽었다는 것.

그가 "올해의 신문인'으로 상을 받았을 때 참 통쾌하고 기뻤다.

수려한 외모의 연예인들 속에서 못생긴 편에 속하는 그가 유독 돗보이는 것은 그의 적재 적소에 맞는 멘트!

 

스케쥴이 바쁜 연예인 들은 데뷰때와는 달리 자신이 바보가 되는 것 같다고 고백한 사람도 있었다.

아마도 "김지호"라는 총명한 탈렌트 같은데 식탁에서 아버지에게 듣는 정보가 전부라는 그녀의 말은 신뢰감을 주었었다.

바쁜 스케줄을 따라 가다 보면 로봇트 모양 메니저가 하라는 대로 할 뿐.....아역 탈랜트가 대성을 못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외모는  수려하나 지식을 얻는데 시간이 없었던 연예인 들에게 김제동의 출현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 왔을 것이다.

심지어 어느 유명 한 배우는 "야심만만"이란 프로에서 "김제동의 뇌'를 한번 들여다 보고 싶다고 했었다.

30살이 넘어서 공중파에 데뷰한 김제동은 시청자의 속성을 알고 있으므로 더욱 겸손한 자세로 일관 한다.

강호동이란 프로를 만나면서 그는 더욱 승승 장구하게 되었다.

혹자는 강호동을 지식이 없이 몸으로 웃기는 개그맨으로 생각 할 지 모르지만 그는 프로 중에 프로이다.

머리도 좋아서 천하 장사를 오래했고 끈기도 그를 따라  갈 사람이 없다.

그의 주변에는 강호동, 순수 그 자체인 윤도현.....윤도현이 없이는 김제동도 없었다.

그리고 겸손 그 자체인 유재석이 있다.

그는 데뷰하면서 소위 인맥을 잘 만났다.

 

그의 적재 적소에서 날리는 촌철살인 할 멘트는 시청자에게 기쁜 웃음을 선사한다,

'윤 도현의 러브레터"에서 그의 말은 무척 빛났었다.

야구 스타 이승협과도 호형 호제하는 모습이 그의 인간성의 단면을 보여 준다.

김제동을 키운 것은 8할이 독서였다고 생각한다.

 

그의 큰누나가 나와 동갑인데 다섯 누나가 모두 집안 형편 때문에 공장에 다녔다고 했다.

김제동이 태어나고 곧 돌아 가신 아버지.

그의 모습을 보며 가정교육이 훌륭한 것을 느끼고 형제애와 의리를 볼 수 있다.

 

시대는 각양 각색의 스타를 요구하고 있다.

김제동 같이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이 대접 받는 시대가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사실 학교 교육은 외우고 돌아서면 잊는 것 아닌가?

큰 아들이 첫번 째 직장을 떠나서 절대 고독에 있을때 공지영의 "내리는 빗방울 처럼 나는 혼자였다"를 읽고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게 "엄마! 대학에서 배운 것 보다 책에서 배운 게 더 도움이 되요" 하였었다.

 

김제동의 빽은 독서이다 그 배경의 힘은 흔들리지 않고 그를 지켜 줄 것이다.

알 것은 다 알고 데뷰한 그기에 더 가능한 일이다.

 

김제동과 나를 보십시요.

꾸준히 책을 읽은 사람들의 결과는 그렇습니다.^^

저는  T V 에서 김제동을 보면 어느 잘 생긴 스타의 모습보다 당당하고 멋있습니다.

김제동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