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타

가수 비의 선택, 지금이 자네 인생에 가장 중요한 시점이네

모과 2007. 4. 26. 07:54

 결론 부터 말하겠네.

 

돈은 더 벌어서 뭐 하려나?

 

그동안 자네는 피눈물 나는 노력으로 굶주림도 견뎌 보고, 돈 때문에 사랑하는 어머니도 고3이라는 어린 나이에 돌아 가시는 아픔도 겪었네.

자네를 좋아하는 이유는 노래도 좋지만 삶의 태도가 성실하고 겸손해서 해맑은 웃음이 좋아서, 끓없는 노력으로 멋진 몸매와 춤을 통하여 보는 사람으로 황홀경으로 몰아놓는 신기에 가까운 재주때문이기도 하지.

 

나는 영화광으로 두 아들까지 영화광으로 만든 엄마라네.

자네의 데뷰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도 물론 영화관에서 보았네.

독특한 소재와 박찬욱 감독이라는 유명감독과 연기까지 잘하는 정지훈과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임수정이 만나서 더 호기심을 자극한 영화였지.

 

영화를 보며 설렁한 극장이 안타까웠고 보는 동안 "이게 아닌데?" 하는 생각도 했고 아뭇튼 심정이 착찹했네.

입소문은 영화내용으로 "재미없다"가 영화가 끝난 후  화장실부터 퍼지지.

 

비가 출연 하면 영화가 대박 날 것을 의심한 사람은 별로 없었을 걸세.

 

연기자로서도 정지훈은 "상두야! 학교 가자"에서 연기를 통해서 천연덕 스런 연기로 감동을 받았었네.

그러나,

 

"이 죽일 놈의 사랑"은 자네에게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힌 것 같이 어색하게 보였지.

 

나는 연예인의 사생활에 관심이 많네.

가벼운 호기심이 아닌 노출 된 사람(공인이라고도 하지)의 인생은 시작 부터 끝까지 "흥망성쇠"를 볼 수가 있고 그들의 인생에서 나의 인생을 바라보고 참기도 하고 배우기도 하기 때문일세.

 

지금 나의 나이는 56세지만 젊은 세대를 이해하는 "실버"로서 공중파 T V 아침 방송에, 오디션을 통해서 뽑혀서 젊은 엄마들 틈에서 7분간 강의도 한 경험이 있네.

 

방송의 시작 부터 방송되까지를 경험하면서" 스타는 만들어 지는 구나"를 느꼈고 얼마만큼은 작위적인 것도 있다는 경험을 했지.

"유명 사회강사"를 보면서 돈과 이름을 얻으며 그비례만큼 가족과의 행복을 놓치는 것도 보이더군.

 

수많은 연예인 들이 돈과 명예를 안고 살다가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경우를 볼수 있었네.

마약으로, 여자때문에, 간통으로, 사업실패로, 노름으로, 군에 가지 않으려다, ......

 

잘못을 하여서 군에 갈때는 모두 울면서 들어 갔는데 내가 아주 좋아했던 스타는 제대한  다음 날로 "팬미팅"을 하여서 실망을 시키더군. 표정도 내 눈에는 겸손해 보이지가 않았네.

T V에 비친 그의 선하고 그림같은 외모가 좋아서 그의 영화와 방송을 다 보았었지.

 

또 다른 스타는 조용히 같이 제대한 동료와 식사를 하고 귀가를 하는 겸손한 모습을 보며 그가 좋아졌네.

 

연예인 중에서 노후가 존경스러운 사람이 별로 없더군.

그 이유는 가장 중요한 시기에 진심으로  조언을 들을 기회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지.

 

돈을 자루로 쓸어 담을 정도로 인기가 있던 사람이 노후에는 초라해진 경우를 역시 그가 인기를 누리던 T V에서 알려 주지.

 

자네는 그 자리에 서기까지 자기성취감과 함께 돈과 명예도 함께 얻었지.

자네 뒤에는 "박진영"이라는 천재적인 가수가 있다는 것을 전 국민이 알고 있네.

 

각 종 프로에서 상을 탈때마다 자네는 울면서 말하곤 했지.

 

"돌아 가신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켜서 기쁘다. 아무것도 아닌 나를 거둬 준 진영이 형에게 감사한다"

 

박진영 그는 음악적으로 천재같네. 그역시 가수이고.

그의 가족적인 배경과 성장과정이 자네에게까지 파급적인 효과가 나타난 걸로 보이네.

 

god라는 그룹이 장수 할 수 있는 것도 박진영이라는 프로가 있었기에 가능 하였듯이 자네가 아무리

몸매가 좋고 노래를 잘하고 춤을 잘 추어도 박진영이 발판이 된 것은 자네도 늘 말해왔지 않나?

 

 

박진영은 "무릎팍 도사"에 출연하여 자네가 다른 곳으로 가도 배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다고 했지.

술친구로 비와 god의 김태우뿐이라고도 한 것 같은 데......나는 젊은 사람들과 취향이 거의 같네.

 

 

나의 객관적인 상식으로는 박진영씨가 자기의 한계를 느끼는 순간이 오면 직접 자네를 다른 스승으로 데리고 가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하네.

 

나는 생각의 반은 56세이므로 인생을 좀 아는데 자네는 지금 이룬 부로 평생 먹을 것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평범한 사람이 누리는 소소한 행복을 잃었네.

 

 

인생의 7할이 의리와 책임으로 생각하는 나는  누구의 선택을 받지 않고 자네가 앞 날을 선택할 수 있게 된 현재가 좋고 장하지만 앞으로의 선택을 믿고 있지만, 호기심으로 보고 있네.

 

75세 된 할머니도 베트남(?)까지 공연을 보러 갈 정도로 다양한 팬을 가지고 있지만 자네의 자리는 늘 위태로운 자리 일세.

 

이제 자네에게 중요한 것은 하고 싶은 노래를 하고 싶은 만큼하고 행복해 지는 것 아닌가?

지금 자네 주변에 누가 있나?

 

춤추고 노래하고 운동하고 하느라고 진정한 친구를 많이 만들지 못했을 것 같기도 해서 하는 소릴세.

나이든 팬의 노파심일수 있겠네만 자네는 현명한 판단을 하겠지.

그리고 나는 지켜 보겠지.

속사정은 하나도 모르니 ...그러나 대중은 스타가 말한 말과 행동만으로 그를 판단한다네.

 

그리고 그동안 지켜 본 봐로는 정말 냉정한 게 팬이지.

 

아뭇튼 자네의 건강과 성공을 계속 기원하겠네.

 

우리에게 비 같은 스타가 있는 것은  국가적인 큰 자랑이니까.

 

자네는 외모도 참 엄마를 많이 닮았네.  나는 "연예가 중계"나 "섹션 연예가 중계"도 늘 본다네.^^

자네의 가장 큰 장점은 보면 무조건 나도 얼굴에 미소가 떠오른 다는 것일세.

다른 사람들도 그래서 자네를 좋아 할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