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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문화산업진흥원 , 웹소설 아카데미 수강생이 되다.

모과 2018. 6. 27. 12:53



26일(화)오후 6시 30분, 나는 천안에 있는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의 웹소설아카데미에 수강생이 되기 위해 면접을 봤다. 서대전역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천안역에서 내려 7분 걸으면 충남콘텐츠 코리아앱 건물 7층에서 면접이 있었다.

                                       

                                                충남콘텐츠 코리아앱 건물.
                                        




앞으로 매주 화요일 이곳에서 공부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설렜다. 나는 드라마 기초반은 수강료 300만원을 내고 , KTX타고 서울의 방송아카데미에  24주 다녔다. 스토리텔링아카데미 전문반은 대전문화산업진흥원에서 20강 수료 했다.  스토리텔링 아카데미는 지도교수(김태원교수)가 같아서, 충남문화산업진흥원 수강생들과 함께 특강을 여러번 들었다. 전국의 진흥원에서 하는 강의는 모두 무료이다. 국가와 지자체가 장학금을 주는 셈이다.

1. 모집분야


2. 개설강좌



3. 웹소설 강좌내용

커리큘럼은  총 16강인데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갔다. 자세한 내용은 충남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참고하기 바란다.

 


 

3. 인터뷰 내용

천안에 대학이 12개여서 그런지 주로 젊은 지원자가 많았다. 10명 뽑는데 25명이 지원했다. 주최측은 지원자 전원을 합격시키고 오후반과 저녁반으로 나눠서 강의하기로 했다. 중도 탈락자가 많아서 그런 것 같었다.



앞으로 우리를 가를쳐줄  김종일 작가에게  3명이  한조가 돼 면접을 봤다. 나와 함께  면접을 본 사람들은 동화작가(50대/여성) 와 대학교수였다.  동화작가는 이미 동화책을 2권출간 했고, 올해 4권이 출간된다고 했다. 대학교수(40대/남성)는  영상에니메이션학과 교수인데 배워서 제자들에게도 가르쳐주고 싶어서 지원했다고 말했다.

김종일 작가은는 나이가 많고 웹소설을 처음 배우는 내게 웹소설 구독층이 아주 어리다고 했다. 악풀을 감수해야 하고 연재를 중단하면 연단작가로 불려지고 비아냥을 받는다고 했다.  한주에 A4용지 14~15매 분량을  써야 하기때문에 건강이 중요하다고 했다.

"저는 우선 웹소설 쓴 법을 배우러 왔습니다. 성실하게 결석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나는  오후 6시 30분 저녁반을 선택했다. 오랜 경험에 의하면 결석을 하지 않고 꾸준히 공부하면 종강할 때 생각지도 않은 큰 결과를 얻게 되곤 했다.  




나의 특기는 성실과 끈기니까 결석하지 않는게 첫번 째 목표이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게 돼 행복한 날이다.





 면접장에서 보니 여고 3학년 학생부터 67세 나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왔다.  60대 대표로 생각하고 열심히 공부할 것이다. 



나는 일주일에 3 ~4일 외출을 한다.   2일은 배우고, 2일은 자원봉사를 한다.꼭 하고 싶은 일을 정해두고 하나씩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 하고 다른 것을 하는 스타일이다. 이번에는 웹소설 아카데미를 선택했다. 노년의 시간은 귀하고 소중하다.  건강할 시간이 그리 많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이다.

매주 화요일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천안으로 여행을 갈 것을 생각하니 행복함이 마음에 차오른다. 좀 일찍  가서 천안의 명소를 구경하고 다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