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육

애국심을 키워 준 교육 블로거 활동

모과 2011. 6. 29. 14:12

지난 토요일 (6월 25일)  제 4기  교과부블로그기자단 해단식이 있었다.  광화문 정부청사  1615호실에서 해단식을 하며 많은 생각들이 떠올랐다.

 

작년  교과부 기자단3기 창단식에 참석하러 정부청사에 들어서며 호기심과  기대감으로 설레였던 기억이 났다.  우연히  내가  다음뷰의 교육채널 2위가 돼 있는 것을 보고 교육에 대한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일이 점점 커졌다. 내가  Daum에서 교육블로거로서 점점  인정받게 된 것이다.

 

1.교육 채널에 대한 의무감과 책임이 생기다.

 

글의 소재를 지인과 나의 경험담으로 주로 썼다.  교육현장에 직접가서 인터뷰하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교육에 대한 글의 소재는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했다.

 

교육에 대한 그날의  새로운 소식과 사건사고,  교육적으로 모범이 되는 인물이 모두 소재가 됐다.  나는 인터뷰하러 가기전에  인터넷검색을 통해서 사전조사를 다하고 갔다.  학교에 갈때는 학교 홈페이지 부터  그학교에 대한 뉴스, 행사등을 모두 조사했다.

 

인터뷰하고 돌아 와서는 사진 편집, 기사쓰기 , 부족한 부분을 다시 메일로 질문하기등 최선으로 ,성실하게 글을 썼다.  최소 1일에서 최고 20일 혹은 1년을 기다려서 교육의 결과를 보고 포스팅한 기사도 있다.

 

2.  우연히 교과부 블로그기자가 됐다.

 

나의 글은 참 다양한 분들이 읽고 있다. 방송국 작가, 정부기관, 교육부분에 소속돼 있는 국회위원의비서관,  출판사 홍보팀 직원, 그러나 주로 블로그가 없는 네티즌들이 많다.

 

어느날 내 글을 눈여겨 본  교과부공무원의 권유로 교과부블로그기자단이 됐다.  교육에 대한 인터뷰기사를 주로 쓰고 싶어서 교과부블로그기자단이 됐다. 한 달에 두 편의 기사를 교과부 블로그인 '아이디어펙토리'에 송고하는 의무가 있다. 

 

나는 학교 현장의   좋은 교육의 결과를 주로 인터뷰해서 기사로 썼다.  전국의 모든 학교에서 참고해서 보다 나은 교육을 했으면 하는 소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전국의 교육청에서 교과부블로그의 글을 스크랩해서  홈페이지에 올려논 것을 본 적이 있다.  조회수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교과부 블로그의 글을 읽고 있다.

 

 

3. 우리 나라 교육을  걱정하는 애국자가  됐다.  

 

 나는 매일 교육에 대한 글을 쓰면서 우리 나라 교육의 전체와 부분의 모습을 보게 됐다.  이미 두아들(33세,31세) 의 공교육이 오래 전에 끝나서 사실 교육에 대한 관심이 크게 없었었다.

 

교육에 대한 글을 쓰면서 교육의 현황,문제점, 발전한점, 개선될점등이 모두 보였다.  나도 모르게 국가의 교육과 학생들을 걱정하고 있는 나 자신을 종종 발견하게 되었다. 애국자가  돼 가고 있는 모습을 깨닫고 놀란 적이 있다.

 

교과부 공동 카페에 기사를 송고하면서 어린 학생들의 글을 읽고 감동도 많이 받았다.  초등학교 6학년 3명(현 중1) 중3 여학생, 교육학과 과학을  전공한 여러명의 대학생들, 해외대사관에 근무했던 CEO , 방송리포터 , 현직교사,주부등 다른 기자들의 글을 읽고 우리나라 교육 현장의 모습과  학생들의 모습을 자세히 알게 됐다.

 

4. 우리나라 공무원의 성실한 모습을 발견했다.

 

우리 기자단의 어떤  기자도 우리가 쓰는  글을  강요받거나  요청받은 적이 없었다.  자유로운 주제로 교육현장에서 일어난 일을 취재했고 기사로 썼다.  교과부블로그담당 공무원인 고건영주무관의 성실함과 몸에 밴 가정교육은  부모님이 어떤 분이실까? 궁금하게까지 했다.

 

주무관은 어린학생들을 데리고 '한국항공우주원(항우연)'에 견학을 가거나   특별한 교육현장에  두세번 동행했을 뿐이다.  밤늦게까지  우리가 올린 기사를 내용은 그대로 두고 편집을  부드럽게 해서  "아이디어펙토리'에 올리는 일을 한다.  기사를 기간 내에 카페에 올리도록  잘 안내 하는 일을 할 뿐이다.  교과부기자단의 관리는  그가 맡은 일의 극히 일부이기 때문이다.

 

 

 5. 내가 배운게 더 많은 기자단 활동

 

나는  교과부블로그기자단 3,4기를 하면서 배운점이 무척 많다.  초등학생 블로거들의  놀라운 활동과 글솜씨를 보고 여러번 놀랐다.  초등블로거 3명이 모두 경기도 양주, 안양의 초등학교 출신들이었다.  지금은 해가 바뀌어서  중1들이 됐지만 어린 시절에 책을 많이 읽은 학생들의 글솜씨를 확인하게 됐다.

 

중학교 3년 여학생의 활동을 보고 우리 나라에도 중학교부터 영어로 수업을 하는 곳이 있는 것도 처음 알았다.  그학생도 강북에 살고 있고 네이버에 '솔모네집'이라는 특목 중학교나  고등학교 ,대학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면서 온나인 봉사를 하고 있다.

꼭 강남에 살지 않더라도  부모가 가정에서 교육을 잘시키면  자녀의 교육에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확신을 갖게 해준 학생들이다.

 

대학생 기자들은 적당히 진지했고 미래를 걱정하며 열심히 살고 있었다.  교육학이나 과학을 전공해서인지 국가의 교육과 과학의 미래를  늘 염두에 두고 기사를 썼다.

 

 

6. 교과부기자단  활동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일

 

대전에 있는  '한국 항공우주연구소'를 방문한 일이다.  우리 나라의  위대한 과학자들에게 직접 '다목적실용위성'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들을 수 있는 영광을 얻었다.

 

 

내가 과학(물리학)을  전공하고 과학교사를 했지만 교사를 그만두고 과학보다는 문학에 대한 책을 주로 읽어왔다.  집이   항우연(한국항공우주연구소)이 있는  대전에 있어도 아무나 들어 갈 수 없는 장소인데 교과부기자로서 초청 받아서 가보니 그저 놀라울 뿐이었다.

 

 

견학을 위해서 특수복을 갈아 입고 과학자들에게 직접 우리나라 인공위성의 발전과 역할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다.  지세한 내용은 그날 같이 간 블로그기자들이 기사로 송고할 것이다.

 

 

항우연을 다녀오면서 여성과학자들의 총명한 모습에도  반했다.  앞으로 나는 과학에도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기로 결심을 했다.  교과부블로그기자를 하면서 제일 기억에 남은 곳이 항우연 방문이다.

 

7. 제 5기 교과부 블로그 기자단 모집

 

나는  내일 6월30일로 기자단의 임기가 끝난다.  올 해부터 새로 시작한 드라마공부에  전념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 블로그기자단을 모집하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응모하길 권유한다.

 

아마도 기자단을 하면서 새로운 경험,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가지게 될 것이다. 특히 초,중,고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교과부블로그 '아이디어 펙토리'의 기사를  잘 살펴보고  자녀에게 권유하길 바란다. 주부, 일반인도 기자단을 하면서 우리교육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하길 바란다.

 

 

*교과부블로그기자단 모집 내용 알아보기

                  바로가기 (클릭)                  http://if-blog.tistory.com/1219

 

모집기간 : 2011년 6월20일(월)~2011년 7월3일 ( 일)

 

자세히 살펴보시고  기자단에 많이 응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