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육

민주화 운동의 현장인 광주에 자녀와 꼭 가봐야 하는 이유

모과 2011. 5. 21. 06:30

자녀를 밝고 맑고 따뜻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으면 여행을 많이 데리고 다녀야 한다고 생각한다.인생의 목적이  행복한 삶에 있다면 자녀교육의 룰도 분명히 만들 수가 있다. 여행다니면 자연과 사람과  가족과 자기를 새롭게 만날 수가  있어서 제일 좋은 인성교육이 된다.

 

1. 가정교육이  자녀의 인생의 밑바탕이 된다.

 

공교육이 못하면 가정교육으로 하면 된다.   공교육의 책임자는 몇 년에 한 번 씩 바뀌지만 내 자식의  일생을 좌우하는 것은 사실 가정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교육은 지금 혼돈의 시기라고 생각한다. 모두 문제를  깨닫게 됐다. 그러나 자기 자식은 손해를 볼 수가 없어서  변화는  빠르게 되지 않고 있다.

나는 우리 교육은  가정교육을 바르게 시키면  빨리 변화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기자식의 친구들도 관심을 가지고  함께 돌봐주면 된다.

 

5월에  광주를 생각한다면  학교에서도  놀토숙제로 '광주여행'을 숙제로 내주어야 한다. 학교에서  미쳐 생각못했다면  가정에서 부모가 가족여행으로 광주를 가야한다. 중고등학교 자녀를 데리고

광주의 도청앞,  5.18묘지에  가면 그게 바로 역사 공부가 된다.

 

 

'5.18  민주화운동'의 현장인 5.18묘지에 가면 반복되는 비디오를 보는 외국인들도 많이 있다. 그곳에 가면 광주에 연고가 없어도 숙연해지고 우리 역사의 부끄러운 모습을 볼 수가  있다.  부모의 설명도 필요가 없다.

광주에 가서 가족과 함게  시내를 한 바퀴 돌아서 광주를 느끼고 그 평화로움 속에  도청자리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5.18때  광주시민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5.18' 묘지에 가서 서있으면 그대로 느끼게 된다.

 

저 수 많은 무덤 앞의 중고등학생들의 사진을 보면 가슴 한 곳에서 뜨거운 것이 올라올 것이다. 피지도 못한 꽃봉오리가  그대로 무참히 짓밞혔다.

 

 

저 수 많은 리봉에 무슨 내용을 적었는지  몇 개 선택해서 자녀에게 보여주고  자녀들에게 소원을 적으라고 리본을 건내주면 어떻겠는가?

 

 

아버지 영정을 든 저 꼬마의 눈동자 속에 보이는 슬픔을 어떻게 느꼈는지 자녀에게 물어 보면 좋겠다.

 

 

나는 2008년 광주로 출장을 갔었을 때 남편과  5.18묘지에 갔다.  묘지에 들어 서면서 가슴이 두근거리고  비디오를 보면서 마음 한 켠이 아파오는 고통을 느꼈었다.  그리고 광주에 미안했다.

 

 

2. 중고등학교는  5.18묘지를 수학 여행코스에 넣어야 한다.

 

요즈음은 살기 좋아져서 외국으로 수학여행을 가는 학교가 많이 있다. 우리나라도 못가본 데가 많은 데 학교까지 외국으로 수학여행을 가는 것이 이해가 안된다.

광주근교의 보성, 해남, 순천 송광사, 담양,진도, 완도등 좋은 관광지가 많이 있다. 그곳을 여행지로 할 때 광주5.18묘지를 꼭 갔으면 좋겠다.

 

 

**중고등학교 자녀를 둔 부모중에 이글을 읽는다면  주말을 이용해서 광주에 꼭 가보시기를 권유합니다. 가서  보시고 가족의 중요함과  가족해체의 아픔과 고난 당한  광주시민의 아픔을 입장을 바꾸어서 한 번 생각해 보는 5월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직접가서 보면  정말 느끼는게 차이가 많습니다. 한 사람의 절대 권력자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서   비참한  역사의 오점을 남기는 현장을 보여줍니다.자녀에게  앞으로 지도자를 선택할 때 잘 선택해야 한다고 말해주면 좋겠습니다.

 

**이글은 지역신문 충청투데이 종이 신문 11면(따블뉴스)에 게제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