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육

열심히 했어도 결과가 꼭 좋은 것은 아닌 이유

모과 2011. 5. 13. 06:30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일이 생겼다.

나는 50년 이상  열심히 하루에 세 번씩 식사 후에 바로 이를 닦았다. 정말 열심히 이를 닦아서 충치가 하나도 없는게 자랑이었다.  몇 년 전까지도  이가 튼튼하다고 칭찬을 들었다.

 

1. 잘못된 방법으로 열심히 닦은게 문제였다.

 

아마도 페경 후부터 잇몸도 약해져서 이를 세게 아래위로 칫솔질을 해서 잇몸이 파이기 시작한 것 같다.

작년에 큰 아들 회사에서 종합병원에서  전체 건강 검진을  해주었다. 치과 선생님이  잇몸이 파인 이가 8개라고 했다. 간호사가 친절하게 종합병원에서 하면 비싸니까 동네 병원에서 하라고 말해주었는데  아프지가 않아서 방치해 두었었다.

 

올해  남편의 직장 의료 보험에서  해주는 건강검진을 받았다. 치과에서 잇몸이 더 파여서 신경을 건드릴 정도까지 됐다고 했다.

 

치과선생님은 잘못된 칫솔질이 원인이라고 했다.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 닦고 아랫니는 아래서 위로 닦아야  하는데 나는 위 아래로 무조건 열심히 닦았다. 무심코 습관이 된 나쁜 버릇이었다.

 

 

동네 치과 병원은 참 친절했다.  그런데 잇몸이 파인 이가 18개나 된다고 했다.  앞니 두 개도 잇몸이 파여서 무척 보기  싫었고 신경이 쓰였다.

 

대학병원보다 가격이 많이 차이가 났다. 나는 18개의 치료를 한꺼번에 결재를 했다. 네 번의 치료로 오늘  모두 잇몸을 메꾸는 작업이 끝났다.

 

2. 잘못된 것을 알면 바로 시정해야 한다는 교훈을 체험했다.

 

**잇몸이 다 들어난 이빨들의 모습, 입 벌리고 한시간 이상 치과기계로 바람을 맞으며 치료를 받아서 나는 감기에 걸려서  이주일이나 고생했다.에고 무식해서 몸이 고생을 많이 했다.

 

작년에 지적을 받았을 때 바로 고쳤으면 8개만 치료를 받았을 것이다. 나의 무심함 때문에  올해 18개나 치료를 받아야 했다. 나는 치료를 받으며  마음 속으로 반성을 많이 했다.

               **잇몸이 파인 부분을 그려보니 이는 비교적 깨끗하지요.?

 

통증이 없다고  이빨의 상태를 심각하게 생각을 안한 나에게 문제가 있음을 인정한다.  나이 60정도 됐으면  심하면 전체 틀니나  임프란트, 부부틀니들을 많이 하는 모습을 보고 나는 충치 하나 없는 내가 자랑스러웠다. 잇몸이 자구 파이는 줄도 모르고 ....

 

3. 처음부터 올바른 방법으로 하루에 3번 이를 닦아야 한다.

 

나같이 좋은 롤모델이 어디 있겠는가?

 

1) 이를 열심히 닦으면 60이 되도 충치가 하나도 없게 된다.

2)  잘못된 방법으로 이를 열심히 닦으면 잇몸이 많이 파인다.

3) 열심히 한다고 해서 꼭 결과도 좋은 것은 아니다. 방법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집 아이들은 모두 이가 튼튼하고 잘 관리를 했다.  유치원 때 까지는 내가 닦아주었다.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두 아들 다 충치가 하나도 없었다.

 

큰아들은 지금도 치과에 가면 건치라고 칭찬을 듣는다. 막내아들은 대학다니면서 친구와 술을 좋아했다. 술을 먹고 그냥 자서 충치가 몇 개 있다. 바로 치료받게 했다.

 

**저의 경험이 여러분들의 이빨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저는 몇 달 후에 미백치료도 받으려고 합니다. 제몸이 건강하고 제가 즐거워야 우리 가족들이 모두 행복해 진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