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육

어머니에게 컴퓨터를 가르쳐 드리세요.

모과 2010. 12. 12. 06:30

2010년 이시대에 컴퓨터를 모르고 살아 간다는것은  세상의 반만 보고 산다고 생각한다. 나는  컴맹에서 독학으로  블로그도 만들고  뉴스도 클릭해서 보고 ,드라마를 본방사수 하지 못했으면  컴퓨터로 "다시보기"해서 보고 있다.

 

나의 주변에는 나이가 많은 분들이 많이 있다.  컴퓨터는 아직도 특별한 사람만 하는 줄로 알고들 있다.  대학동창들도  모두 너니까 하는거지 어려워서 못한다는 친구들이  많이 있다.

 

나는 처음에는 핸드폰 문자도 무척 어려운 줄 알았다. 배우고 보니 그렇게 쉬운게 없다. 3년 전 추석날 시집으로  올라가다 고속버스 추풍령 휴게소에서 막내에게 딱  5분 배우고 알았다.

 

나는 아직도 컴맹에서 50%만 탈출했다.  2011년 부터 다시 동네의 복지관 컴퓨터교실 중급반에 다닐 예정이다. 블로그를 하면서 나 스스로 터득한 것도 많다.그러나 기술적인 면에서 많이 부족하다.

 

1. 인터넷은 모든 지식의 보물 창고이다.

 

모르는 것은 다 조사 할 수가 있다. 뉴스,방송, 쇼핑, 공부,친구 사귀기까지 할 수가 있다.나는 블로그를하면서 카페 3, 블로그 기자단 3곳을 하고 있다. 주로 내가 부족한 부분은 카페에서 배우고 있다.

 

1) 시어머니와 며느리  카페  http://cafe.daum.net/motherdau

 

두 아들의 엄마인 나는 장래 시어머니가 될 것이다. 미리 배우고 싶어서 "시어머니와 며느리 "라는 카페에 가입을 했다. 며느리들의 하소연과 시어머니들의 다독거림이 인상적이다.

가입회원수가 1만명을 넘어선  우수카페이며  한번 들어가면 배우고 나오는 것이 늘 있다. 나는 하루에 2번이상  이 카페에 가서  하소연과 댓글을 읽고 온다.

일년에 두 번 하는 정모의 모습이다.  왼쪽에서 3번째가 카페지기 '표준언니"이다. 65세의  멋쟁이 카페지기이다.

*사진은 시어머니와 며느리 카페에서 가져왔습니다.

 

지난 12월8일  지하철 도봉산역 근처의 웨딩홀을 빌려서  정모를 했다.  전국의 시어머니들과 며느리가 100명이상 모였다. 지방사는 분들은 회비를 받지 않았다.   대체로 시어머니들이 많이 모였다. 전극의 멋쟁이 시어머니들이 다 모였다. 나는 참가 신청을 했다가 시어머니께서 병원에 입원을 하셔서 기차표를 취소했다. 가서 인터뷰도 하고 싶었다. 

 

2) 요리카페 : 김진옥의 요리가 좋다.   http://cafe.daum.net/kjo2456

 

나는 요리솜씨가 부족하다. 블로그를 하면서  옥이님을 알게 됐다. 옥이의 요리는 쉽고 재료도 부담이 안되는게 특징이다. 옥이님의 요리가 좋아서 요리카페까지 들게 됐다. 앞으로 요리에 관심과 정성을 더 들여야겠다.

*사진은 김진옥의요리가 좋다 카페에서 가져왔습니다.

 

옥님이 다음뷰에서 요리 부문 1위를 계속하고 인기폭발이라서 요리책도 출간하고 카페 첫 정모도 했다. 나는 역시 시어머니께서 병원에 입원을 하셔서 참석을  못했다. 꼭 참석하고 싶었던 자리였다. 여기는 며느리들이  대부분 회원이었다.( 꽃다발을 안고 있는 분이 카페지기 옥이님이다)

 

3)  음악카페: 대전 수요음악회  http://cafe.daum.net/dwml

 

카페지기(산신령)가 남편의 고등학교 동창이라서 알게 된 카페이다.  클래식 음악 설명과  7080음악이 주로 소개되고 있다. 클래식, 팝, 샹송, 가요, 국악, 기악, 포크송, 재즈, 라틴,가곡,등 골고루 듣고 싶은 음악은 다 있다. 나는 주로 이 카페에서 들은 음악을 블로그 배경음악으로  하고 있다. 집안 일을 할 때는  이 카페의 음악을 들으며 하면 즐겁다.

 

 

대전,충청도 에 살고 있는 40이상신 분들 많이 가입해 주세요. 좋은 음악속에서 행복한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4.) 교과부 블로그 기자단

 지난 3월에 교과부 블로그 기자단  3기를 거쳐서  다시 4기를 하고 있다.  교과부블로그 기자단 명함도 해주고 한 달에 두편의 기사를 송고하면 된다. 나는 주로  현장에 가서 인터뷰기사를  쓰고 있다. 교사,학부모,학생의 성공사례도  인터뷰를 하고 쓰도록 노력을 한다.

 

교과부기자단을 하지 않았다면  내가 어떻게  초등학교 6학년 ,중학생, 대학생, 현직기자, 교사들과 만나서 간담회를 할 수가 있겠는가?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을 알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기자단 활동이 나는 좋다.  올해 6월 말 까지는 "대전시 블로그 기자단"도 했었다.

 

대전으로 이사와서 지역신문 충청투데이의  따블뉴스기자단도 하고 있다. 다음에 기사를송고하면 자동으로 충청투데이 인터넷 신문 따블뉴스 에 송고되서 특별한 어려움이나 불편함은 없다. 가끔 특강을 해서  블로그에 대해서 많이 배웠다. 대전 충청남,북도에 사는 블로거들은 충청투데이 홈페이지에 가서 회원가입을 하면 자동으로 회원이 된다.(가입하세요^^)  http://www.cctoday.co.kr/blog

 

5)  여행 블로그 기자단  http://cafe.daum.net/tourbloger

 

여행 블로그 기자단이 되려면 여행에 대한 카테고리가 있어야한다. 여행에 대한 기사도 10개 이상 있어야 가입이 가능하다. 주로 지자체에서 자기 지역의 관광이나 농산물을  소개하기 위해서  여행블로거들을 초대하고 있다.

 

나는 가입만 하고 시집에 큰 행사가 있어서 함께 여행을 한 적은 없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함께 갈 예정이다.

 

 

2. 블로그와 카페는  자식에 대한 집착을 버리게 한다.

 

아들의 친구 중에서 먼저 결혼한 친구들은 대부분 결혼을 일찍하지 말라고 권유하고 있다. 아내와 어머니 사이에서  양쪽으로 시달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결혼을 하면  며느리의 남편이라고 인정하고 관심도 버리고 자기들끼리 잘 살기를 바라야한다. 보통 노인 부부만 집에서 살게 되므로 자식에게 잘해주려고 노력들을 한다. 그게 며느리에게는 간섭으로 느끼게 할 수도 있다. 잘하든지 못하든지  며느리 입장에서는 자기가 알아서 하고 싶을 것이다.서로 각자 평화롭게 살다가 좋은 일이나 힘든 일이 있을 때 서로 도와주며 살면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블로그를 하면서부터  남편과 자식에 대한 생각을 대부분 잊고 산다. 다들 알아서 잘하고 있는데 나만 그들을  걱정하고 살 필요가 없다. 자식들은 내가 블로그해서 어떤 목적을 이루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더 좋아하고 축하해 준다.

 

 

3, 어머니에게 컴퓨터를 배우게 해야 하는이유

 

어머니만의 세계,어머니만의 행복,어머니만의 시간을 드리기 위해서이다.  어머니에게 메일 주소를만들어 드리고.블로그도 만들어 드리고 복지관이나 여성회관에서  컴푸터를 배우게 권유해야 한다.

 

장수사회에서  60세는 인생의 3/4을 살았을 뿐이다.  모든 것을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해약하고 조사하는 시대이다.  어머니만  전혀 다른 세상에서  외롭게 사시게 하지 말기 바란다.  4,50대 어머니는 지금 시작해도  일찍 시작하는 것이니  용기를 드리면 된다.

 

어머니가 행복해야 건강하고 그래야 가족들이 모두 편하고 행복하기 때문이다.

 

 ** 이글은  충청투데이 종이신문에 12월 14일자 "따불뉴스" 지면에 게재될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교육코너 베스트로 선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와! 하루 늦게 베스트가 되는 경우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