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육

생리 검사를 하고 조퇴를 해 준 여교사의 문제점

모과 2010. 9. 14. 06:30

도무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생리통이 심해서 조퇴를 신청 하는 여학생의 엉덩이를 만져 보거나 치마를  걷어 올리라고 해서 보고  허락했단다.

 생리통이 심한 학생이 외출을  원하자 양호실에 검사를 다녀오라고 해서 갔더니 보건 교사가 치마를 올리게  해 확인한 뒤 외출을 허락했다.  담당보건교사는  “생활태도가 불량하거나 상습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여학생들이 있어 검사를 하는 경우가 있다”며 “남자교사들이 요청하면 학생들의 동의를 구해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이 사실은 어느 여학생이 9월 11일,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올려서 기사화 되었다.  지금 도교육청에서는 진상을 조사 중이다.   [경기도 신문사들이 인터넷 뉴스를 다음뷰로 송고한 내용에서 발췌]

 

1. 출석부만 확인하면 거짓말인 줄 알 수 있다.

 

학급마다  출석부가 있어서  학급담임이 매일 출결사항을 체크하고 ,교무실 칠판에도  매일 전교생  출석체크가 돼있다.  출석부나 교사 수첩에는  그동안 생리통으로 조퇴나 결석을 한 기록이 있을 것이다.

 

생리통이 심한 여학생은 학교를 갈 수 없을 정도로 아프다. 대학 때  등교하다 길가에서 기절을 했던 친구도 있었다.  그친구는  결혼을 하고 임신만 하면 유산을 해서 정밀검사를해보니 " 자궁후굴'이었다.

 

**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 에서 김현중과 정소민: 내용과 관계가 없습니다. 

 

2. 한통의 전화만 해도 금방  알 수 있다.

 

여중,고생인 딸이 생리통이 심한지 안한지는 학부모가 잘 알고 있다. 집에 전화 한 통만 하면 간단히 알 수가 있다. 심한 생리통은 가족들이 모를 수가 없다. 

 나는 이미 수년 전에 폐경을 했지만  생리를 할때는 생리통이 심하고 양이 많아서   남편과 두 아들이 다 알게 된다. 감당할 수없을 정도로 생리양이 많아서 늘 이불에  묻히곤 했다.

 나 역시 상식이 부족해서 오래 고생을 했다.  정기검진 때 산부인과에서 검진하니 자궁근종이 세 개나 있었다.  의사는  곧 페경을 할 테니 수술은 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페경후에는 자동으로 줄어 든다고 했다. 자궁속의 혹들 때문에 생리통이 심했고 생리양도 많았던 것이었다.,

 

생리통이 심하고 생리양이 많은 딸이 있는 학부모는 빨리 딸을 병원으로 데리고 가서 검진을 하기 바란다.

*  탈랜트 정소민양 : 내용과 관계가 없습니다.

 

3. 학생들에게  좀더 따뜻하게 배려와 관심을 부탁하고싶다.

 

큰아들이 고3 때  학급의 한 학생이  야간 자율학습이  하기 싫어서 매일 조퇴를 했다. 어느날 담임 선생님이 그 학생의 조퇴 사유를 학급 학생들에게 읽어주어서 폭소가 터졌다고 했다.

1일. 눈병, 2일 치과 ,3일  몸살, 4일 두통, 5일 편도선염.....단 하루도 중복된 이유가 없었다.

 

조퇴 후 학교에서 10정거장  이상 떨어져 있는 우리 동네에 와서 여자친구와 돌아다녔다.

그 학생의 집이 우리 동네를 지나서 가기 때문이다. 우리 동네에 사는  그 여고생도 같이 조퇴를하고 함께 돌아 다니며 어묵도  떡볶기도 사먹고 비디오도 빌려서 부모가  없는 집에가서 함께보고 놀다 가는 것 같았다.  시장을 보는 내눈에 자주 보였다.

 

위의 여교사가 말하는 상습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학생에 해당되겠다. 그러나 교사는 좀더 지혜롭게 생각하고 처리해야 했다. 학생면담을 몇 번하면 학생의 가정환경과 심리상태를 알 수가 있다. 따뜻한 눈빛과 대화로 괸심을 보여주었어야 했다.

 

*생활태도가 불량하고 거짓말을 하는학생도 고쳐주어야 하는 곳이 학교라고 생각합니다.인격적으로 대해주면 학생은 변하게 돼있습니다. 교사의 능력은 문제아를 어떻게 고쳐 주느냐로 알 수가 있습니다. 자기 학급의 학생들 중에 문제아를 반드시 고쳐서 다음 학년으로 진급시켜야 합니다. 교사는 공부를 잘하는 학생보다 문제아에게 더 필요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성취감 때문에 교사가 칭찬을 안해줘도 즐겁게 학교에 다닙니다.

모든 학생들은 인격적으로 대해야 합니다.

 

*  다음메인, 교육코너 베스트로 선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우리 나라 교육이 긍정의 방향으로 가는 것에 작은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