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육

교권인정 못받고 혹사 당하는 기간제교사들

모과 2010. 11. 16. 13:17

  서울 사립학교 교원의 12.9%가 기간제 교사라는 발표를 기사를 오늘 봤다. 

 

 국어 ,영어, 수학과목이 44%를차지 하는이유는 . 국·영·수 수준별 수업 확대로 교사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수준별 수업을 하면서 수업 진행이 쉬운 ‘상’반에는 정교사를, 수업하기가 까다롭고 더 전문적인 교수법이 요구되는 ‘중’·‘하’반에는 기간제 교사를 배치하고 있는 학교가 많다고 했다.

 

정교사들의 이기심이 보이는 부분이다.  학생들을 위해서라면 전문적 교수법이 필요한 하반에서  정교사가 가르쳐야한다고 생각한다. 상반의 학생들은 이미 선행학습으로 진도를 다 나간 학생들이 많기 때문이다.

 

정교사를  채용할 자리에도 기간제 교사 채용해서  기간제 교사의  불안정한 신분을 이용해 교사들의 교권을 무시하고 있다

 

1.  정교사  정원을 제대로 지켜서  교권을 확립해야한다.

 

**도표는 다음뉴스에서  모두 가져왔습니다.

                                       (이재훈 기자님 기사 )

 

학생들의 인권을 지켜주는 것과  동등하게 교사의 교권을 지켜주려면  기간제 교사를 정교사로 전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소한도 정교사 정원은 다채우고 휴직교사 자리에만 기간제 교사를 채용해야한다.

 

사립학교도 공립학교와 똑같은 처우를받게 하기위해서 교과부에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학생들의 교육을 위하지 않고 개인의 경제적인 이익을 위한 학교 경영은 잘못된 것이다.

 

언제 짤릴지도 모르는  불안한 상태에서 기간제 교사가 편한 마음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기 어려울것이다. 손해 보는것은 학생들 뿐이고 정교사들도 교과목을 가르치는 이외의 업무가 늘어 나기 마련이다.

 

2. 학부모 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기간제 채용시험에 합격해 1년 을 했는데, 출근한 지 며칠 만에 ‘학교 사정상 계약기간을 두 달 줄여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출처:  다음뉴스 ]

 

심지어 이사장이 개입해서  면접도 보지 않고 기간제 교사를 채용해서 시교육청에  진정이 들어 오기도 했다 하니  학생 교육보다 학교를  경영해서 이익을 남기려는 경영방침이 보여서 답답했다.

 

이런 일이  꼭 사립학교에서만 일어 나는 일인가 의문을 가지게 된다.

인척 중에서 교사들이 많이 있다.  가끔 교사의 어려움을 말을 하는 경우가 있다.

 

"교사만 그만두면 기간제 교사로 대치됩니다.  정교사의  수업외 업무가 많아져서 막상 학생 상담을 할 시간이 없어요"

 

학교마다 "학부모대표"가 있을 것이다.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정교사 수와 기간제 교사의 수를  파악하고 정식으로 학교재단에 요청하길 바란다.

자녀가 선행학습으로 진도를 미리 나갔다고 이런 기본적인 부분을 그냥 넘어가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학부모들도 지금까지 이런 상황을 모르고 있었을 것이다.

 

학부모 대표들이 나서면 곧 시정할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교사와 학부모는 동등한 관계로서 학생들을 올바르게 교육시킬 의무가 있는 사람들이다.

 

내가 교사를 하던 1970년대에는 교사1인당  주32시간을 하고도 묵묵히  근무했다. 나라 상황이 발전도상에 있었기 때문이다.그러나 모든 교사가 다 정교사였다.내가 근무하던 사립학교에는  병으로 휴직도 드물었고 임신휴직도 한 달이었는데 그 한 달의 강사비는 휴직교사가 부담했었다.

 

지금은  여건이 좋아져서 주20시간을 한다고 들었다. 교사들의 처우를 위해서 교원수를 늘리고 재정을 위해서 기간제교사로 채용하는 것 같아서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교육을 너무 계산적으로 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종종 들고 있다.

 

교사들이 학부모들에게  불신을 당하는 이유는 학생 편애와,촌지, 교사를 직업으로 생각하는 교사들 때문이다. 교사들은 학생들을위해서 좀더 시간을 내서 최소한 자기 학급의 문제아 정도는 바로 잡아 주어야한다. 그문제의 학생 뒤에는 열악한 가정환경이 있다.학교에 있는 동안 만이라도  담임선생님의 사랑때문에 행복한 아이로 만들어 주길 진심으로 바란다.

 

제자가 만약 내자식이었다면 .... 생각한다면 쉽게 포기 못할 것이다.

 

**  다음메인,교육코너 베스트로 선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두 아들들을  공교육으로  먼저 키운 사람으로 우리 교육이 긍정적으로 변화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해서 교육에 대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 전직 교장선생님이셨던  88세 시아버님께서 제글이  메인, 베스트 되는걸 신기하게 생각하고 좋아 하셔서 캡쳐하고 있습니다.이해해 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