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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천안시/천안역 맛집] 대풍 진국 순대

모과 2018. 7. 5. 07:30


나는 매주  한 번 천안으로  웹소설 창작 공부를 하러 간다 . 서대전역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천안역에 내리면 강의시간 까지  한 시간 정도 남는다. 마침 저녁식사 시간이라  역 근처에서  밥을 사먹는다.


첫주는 역사 안의 분식점에서 냉모밀을 사먹었다. 그냥 평범한 맛이었다.

두번째 주는  충남콘텐츠코리아랩으로 가는  골목 입구에 있는  식당에서  순대국밥을 먹었다.


충남 천안시 병천 순대가 전국적으로 유명해서인지  순대국밥 맛이 역시 달랐다.

돼지 냄새가 전혀 나지 않고  곰국같이 고소했다.





 국밥이 나오기 전에 기본 상차림이다. 밀양 돼지 국밥에서는  생마늘대와  청양고추가 꼭 나오는데 그것과 차별화 됐다.



깎두기는  적당히 시어서 순대국밥과 잘 맞았다. 배추 김치는  내겐 너무 달아서 주로 깍두기를 먹었다.




좋은 쌀로 밥을  방금 지은 쌀밥은  맛이 좋았다. 보글보글  끓는 국이 뚝백이 채로 놓여졌다.

정말 국물이 끝내 주었다.



이 식당 같이 단품을 파는 식당의  음식맛이  신뢰를 준다. 만두는  순대국을 먹지 않는 손님에 대한 배려 같았다.



나는 앞으로 자주  순대국밥을 먹을 것 같다. 천안에 올 때  가금 이곳을 찾을 것이다.

천안역에서 중앙시장으로 가는 방향에 위치한 '대풍 진국 순대'를 기억하고  천안역을 지나갈 때 찾아가길 권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