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

[대전시/유성구/도안 신도시 맛집] 생오리어사, 화이트와인으로 숙성시킨 생오리고기 전문점

모과 2017. 3. 19. 06:01


지난 주말에 시집의 가족모임이 있었다. 이번 주에  나의 생일인데 미리 축하해주는 자리였다. 장소는  막고모부께서 테니스 동호회 모임에서 서너번 간 오리고기 전문점이었다.




유성구 봉명동에 위치한 생오리고기 전문점 '생오리어사'는  도안 신도시 상가촌에 있다. 

농장에서 직접 받은 생오리를 화이트 와인으로 숙성한  재료를 사용한 오리 고기는 담백하고 맛이 있었다. 





2층에 위치한 식당은  쾌적하고 조용해서 가족모임에 적당한 곳이다.

이날 우리 가족은 모두 6명이 참석했다. 95세 시아버님, 78세 시고모부님, 68세 남편, 66세 나, 54세 동갑인 막내시누이 부부가 참석했다.


생일에  시집식구들과  함께 식사를 한  것은 처음인 것 같다. 주로 남편과 둘이서 저녁한끼 사먹곤 했다.  아이들이 모두 서울에 살아서 현금을 보내주기 때문이다. 



매운 콩나물오리찜 요리의 기본 상차림이다. 4인분에 24,000원이다

[생오리고기]의 특별메뉴는  매운 콩나물 오리찜은 마치 아구찜 같은데 아귀대신 생오리고기를 넣은 것 같았다.  콩나물은 무한 리필인 점이 좋았다.



매운 콩나물오리찜은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음식이다.

4인분에 23,000원이고 공기밥은 서비스인데 추가로 주문하는 공기밥은 한공기에  1,000원이다.


 

기본 반찬은  다음과 같다. 부족하면 샐프로 무한 리필이다.






생로리로스의 기본 상차림이다. 생오리 로스는 4인분에 23,000원이다.




생오리 로스구이와 매운 콩나물오리찜을 접시에 덜어서 나눠 먹으면 좋다.



식당 한 쪽에 마련된 기본 반찬과 양념이다.



각종 음료수와 다과도 마련 돼 있다.




우리 가족은 매운 콩나물오리찜 남은 요리에 밥 두공기를 복아서 나눠 먹었다.



온가족이 냉면을 좋아해  후식으로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먹었다.




후식냉면은  4,000원이다.



이날 식대는 74,000원 나왔다. 6명의 가족이 생일 모임으로는 가성비가 좋은 편이다.




다른 메뉴는 차림표를 참고 하면 되겠다. 오리백숙은 다양한 종류와  가격을 보고 선택하면 좋겠다. 



점심특선으로  오리불고기정식(7,000원), 냉면(5,000원), 매운오리콩나물찜인데  적당한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식당 뒷문 쪽이다. 주차장이 넓게 조성되고 있었다.



오랜만에 모인 시집식구들과의 모임은 즐거웠다.모두의 입맛에 맞는  매운콩나물오리찜과 오리로스구이를 먹으며 담담하고 조용한 대화를 나누는 평화로운 시간이었다.


이날의 식대는 큰시누이 형님이 냈다. 다음 달에  중학문해학교에서 첫월급을 받으면 나도 식사를 대접할 생각이다.



[대전유성구 맛집]

상호: 생오리어사

주소: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1047-3

전화:042)825-5272

* 가족모임, 단체모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