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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대흥동 맛집] 프렌차이즈/ 40년 전통의 할머니 추어탕 집

모과 2015. 3. 2. 07:00

 

 

내가 할머니 추어탕집에 처음 간 것은 2 년전 막내아들  결혼식을 서울에서 하고 대전으로 돌아와 저녁식사를 하러 갔을 때이다. 아침에 관광버스를 타고 서울까지 가서 축하해 준  하객들에게 저녁식사 대접할 곳을 의논하던 중 큰아주버님이 단골로 다니는  할머니추어탕 집이 좋다고 결정했다.

 

그후  시집식구들과 자주 가게 된 식당 몇개 안되는 곳 중에 한 집이 됐다.  나는 금요일에 중구 선화동에 있는 대전시민 대학에서 한글편집 기초반 강의를 듣고 남편과 만나서 할머니 추어탕집으로 갔다.

 

 

 할머니 추어탕집은 본래 서울에서  장사를 시작했다고 하는데 대전에는 자기 시동생집하고 두 집 밖에 없다고 했다. 나는 이때까지  대흥동 점이 본점인 줄 알았다.  

 

 

 추어탕을 먹으면서 이렇게 장사가 잘되는 데 왜  서울에서 대전으로 매장을 옮겼을까?  의문이 들었다. 서울사람인 나는 통추어탕은 서울식으로 어릴 때 먹어본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기본 반찬은 김치, 깍두기, 어리굴젓, 콩나물무침 으로 간단한 편이다.

 

 

 

남편은 통추어탕을 나는 그냥 보통 추어탕을 주문했다. 추어탕에 돌솥밥을 주는 것이 다른 추어탕 집과 차별화 된다.

 

 

통추어탕

 

 

보통 추어탕

 

 

 

 이날도 역시 추어탕 맛은 좋았다. 식당에 손님도 많았다. 그런데 왜?  식당사장은  프렌차이즈가 아니라고 했을 까? 사실 나는 대전시 소셜기자단이라서  대전시 블로그[나와유 오감만족]에 올리려고 한다고 말하고 사진을 찍었다. 물론 음식값도 당연히 지불했다.

 

집에와서  대전시 블로그에 글을 올리다 혹시? 하는 생각에 검색을 해보니 서울에서 시작한 프렌차이즈 음식점이었다. 나는 맛집 블로거도 아니고 단골집만 올리는데 식당 주인들이  정직하지 않은게 이해가 안됐다.

 

 

나는 프렌차이즈 음식점이라도 맛이 있으면 손님이 끓이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사실 시집식구들도  두 세개 식당을 자주 이용하고 있다. 

 

 

 

 

대전 중구 맛집 : 할머니 추어탕 [프렌차이즈]

주소: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442번지 

전화: 042)252-1023

 

** 맛은 있어요.그러나 프렌차이즈라서 대전시 블로그에는 올릴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