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육

교사들이 연구해야 할 수능 만점 임수현양의 학습법

모과 2010. 12. 8. 06:30

 .경남 통영시 용남면에 있는 충렬여자고등학교(사립) 인문반 3학년 임수현(18) 양이 언어와 수리, 외국어 ,사회탐구영역에서 만점을 받았다는 뉴스를  봤다.

 

초등학교 때부터 국어 ,영어, 수학을 사교육이 없이  공부해서 수능에 만점을 받은 것이다. 500점 만점에 494 점을 받았다. 이미 수시로 서울대학교에 합격한  상태이다.

 

1) 학교 기숙사 생활과 통영시의 영재 학습반 이용

 

**통영시 충렬여고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학교 기숙사 생활을 하는 임수현양은  통영시가 운영하는 영재학습반에서 강의를 들었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독서, 논술교육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 내가 궁금한 것은  통영시에서 운영한 영재 학습반이다.

 

                                   **지난 10월 11명의 가족여행지였던 통영 : 그래서 더 반갑고 정겹다.

 

다음 통합검색을 통해서 알아 본   통영시 영재 학습반 운영 방침은 아래와 같다,.

 

 

 

 임수현양은 사교육은  받지 않았으나  시의 시범 영재 학습반에서 무상으로 교육을 받았다. 통영시의  고등학교 재학생들 중에 우수한 영재를 선발해서  매주 토요일 특별관리를 받아 온 것이다.

** 통영시 영재 학습 반 136명수료식 장면

2. 학교에서  배운 독서 ,논술교육

 

학교에서 제공하는 독서, 논술교육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논술교육은  논리적인 실력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됐을 것이다. 독서의 중요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한다.

** 통영시 충렬여자 고등학교 ,학교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수현양은  약 3달 동안 매주 수요일  "학교 방과후 교실'에서  논술교육도 무료로 받았다. 통영시청 방과후 학교지원비로 교육비는 충당했다.( 댓글 중에 충렬여고 선생님이 수정해 주셔서 고쳤습니다.)

 

3. 교내 시사 토론회 

 

통영시 충렬여고에서 실시하는 "시사토론회 "장면이다. 통영시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학교에서는 더 세분화된 교육을 했다.

 

 예1) 사대강 사업에 대한 찬 반 토론회

육안으로 보아도 반대가 압도적으로 많게 보인다. 자기 생각과 다른 친구들의 생각이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깨달을 수 있었을 것이다.

 

전교생이 지켜 보는데서  찬성하는 학생 대표와 반대하는 학생  대표가 마주 보고  토론을 하고 있다.

교사 대표단이  심사를하고 있다. 경청하는 선생님들의 모습이 인상적으로 느껴졌다.

 

예2) 인터넷 중독에 대한 특강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한 학교의 노력이 학교 홈페이지에 가보면 바로 느낄 수가 있었다.

                                                         

통영시 충렬여고 홈페이지 바로 가기          http://www.chungryol.hs.kr
 

4. 수시로 묻는 질문에  정성껏 대답해준  실력있는 선생님들

 

수현양이 모르는 부분이나 문제가 있으면 바로 교무실로  선생님께 달려가서 물었다고 한다. 영재반 학생인  수현양이 모르는 문제는 난이도가 상당히 높을 것이다. 교사를 신뢰하고  수시로 교무실에 가서 물었다는 것은 그만큼 통영 충렬여고 교사들이  실력이 있다는 것이다.

 

 

5. 부모의 고마음을 알게 한 가정교육

 

통영시의 특별한 영재 교육 프로젝트가  수현양같은 학생들에게 사교육을 받지 않고도 특목고 수준의 교육을 받을수 있게 한 것 같다.

 

초등학교 때부터 사교육을 받지 않고 혼자 학습을 하던  수현양이  수능이라는 국가 고사를 잘 볼 수있었던 것은  운이 좋았던 것도 있다. 2007년부터 통영시에서  영재 학습반을 운영했기 때문이다.

그것을 수현양은  "좋은 분들의 배려'라고 느끼고 있어서 더 보기 좋았다.

 

 학교에서는 수시로 선생님들에게 개인 지도를 받았다. 인성교육을  중요시 하는  통영 충렬여고의  교육은 홈페이지 에 가보면 잘 알수 있다.수현양은  늘 친절하게 지도해준 교사에게도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뉴스에 의하면 넉넉하지 못한 집안  사정에도 뒷바라지해준 부모님에게도 고마움을 느낀다고 했다는 수현양이 서울대학교에 합격한 것도 축하해주고 싶지만 남( 통영시와 교사들 )의 배려와 부모님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따뜻한 인성이 더 좋게 보였다,.

 

수현양이 미처 깨닫지 못한 것은 총명한 두뇌와 예쁜 외모를 준 분들이 바로 부모님이라는 것이다. 머리 나쁘고 돈만 많은 부모의 자식들보다  훨씬 행복하고 알찬 인생을 살아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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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같은 소도시가  했다면 다른 소도시도 할 수 있을 겁니다.  대도시는 각구별로 하면 될 겁니다.저는 교과부에서 통영시 영재 학습반을  모델로  수준별 학습을 개발했으면 좋겠습니다. 지방에 살거나 가정환경때문에  총명한 학생들이 제 능력을 발취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교육코너 베스트로 선정해 주어서 고맙습니다.  오늘  시어머님이 수술을 받으십니다.  댓글과 답방을 못가는 것을 이해 해주세요. 어제 병원에서 와서 새벽5시 까지 쓴 글입니다. 고맙습니다.^^

 

 

 ** 후기 : 기사를 쓰기 전에 먼저 임수현양의 담임 선생님을 인터뷰 했어야 순서인데  오늘 아침에 전화통화를 했습니다.수현양의 담임 최종렬(42세,수학 교사) 선생님은  수현양의 학습이 대표적인 자기 주도학습이라고 말했습니다.  매주 토요일 영재 학원에서 과제로 프린트를  내주면 기숙사에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영어( 이동석, 황효수교사) ,수학교사에게 질문해서 다 풀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강의를해도 자기가 하려는 의지가 없다면  임수현양같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