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님이 어느날 내게 물으셨다.
"블로그가 뭐냐?"
" 1인 미디어라고 합니다. 글을 쓰는 개인이 기자가 되서 자기 생각을 인터넷 특정 공간에 글을 쓰는겁니다"
아버님이 나의 글을 자세히 읽게 된 것은 본래 아버님의 본가인 덕산 시골집의 풍경을 사진과 글로 쓴
글을 즐겨찾기를 해드린 후 부터였다.
http://blog.daum.net/moga2641/17188005 " 눈빛찬란한 시골집중에서"
** 참고: 블로그란?
** 나는 아직도 컴맹 수준에서 못벗어 났다. 우수블로거가 되고 복지관 컴퓨터 초급반에 등록을 하고 중급반 2번째 달에 심한 감기로 그만 두었다. 캡쳐를 할 줄 모르는 것도 그 이유이다. 몇번 들으면 이해 할 것이다.**
때론 우연이 큰 행운을 가져다 준다.
호기심으로 시작한 블로그가 나의 인생을 크게 바꾸어 놓았다.
처음에는 내가 쓰고 싶은 이야기를 썼다. 일상, 영화, 책, ....교육이야기는 없었다.
근무하던 회사에서 출장나간 대학교에서 대학생들의 일상을 사진으로 찍어서 블로그에 올리게 되면서 나의 교육이야기는 시작됐다. 그리고 또 우연히 교육 채널 2위가 된 것을 보고 깨달은 게 있었다.
1.나는 두아들의 공교육이 끝난 사람이다.
2.교편생활을 했던 사람이다.
3.전업주부로 13년간 자식교육에만 올인했던 기간이 있다.
4.교육에 대한 자전적 에세이 책을 거의 다 구입해서 읽으려고 노력했었다.
5.학생들 상대로 "책대여점'을 12년간 했다.
6.두 아이가 다 졸업 전에 취업을 해서 자기 직업에 만족하고 열심히 직장에 다니고 있다.
7.나는 성적보다 인성 교육에 더 신경을 쓰고 아이들을 가르쳤다.
8.글을 쓰는 것을 즐기고 꾸준히 할 수가 있다.
1. 교육1위로서의 책임감이 강하게 느껴진다.
자식들의 공교육이 다 끝난 나는 우리 교육을 그리 부정적으로 보고 있지 않다. 우리나라 교육의 전체가 보일 때도 있고 부분이 보일 때가 있다.. 부분과 전체가 다 보일 때가 있다. 해결책도 보인다.
어른이고 학생들이고 모두 교육의 문제점을 깨닫고 있다. 그리고 변해야 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조금씩 변화되고 있다고 느낀다.
체벌문제가 그렇다. 체벌은 대체적으로 남학교에서 폭행수준으로 구타를 해온 것을 아이들이 졸업을 하고 알았다. 영화 "친구", "말죽거리 잔혹사"를 본 두아들 모두 자기들도 단체로 그렇게 맞았다고 말했다.
나는 학교에 다니면서 중고등학교에서 한 대도 맞지 않았다. 대화로 다 되기 때문에 때리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을 한다.
요즘은 교육감까지 나서서 체벌을 반대하고 있다. 상당히 고무적인 것이다. 그러나 벌칙이나 봉사는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2. 교육에 관한 글을 쓰는데 최소 3시간에서 20일이 걸린다.
나는 글 하나를 쓰는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 나의 글을 읽어 주는 분들을 늘 생각하고 글을 쓴다. 앞으로 며느리들을 보고 손자,손녀들이 생기면 선물로 줄 생각을 하면서 지극정성으로 글을 쓴다.
지금까지 쓴 글 중에 제일 어려웠던 글이 경기도 교육감이된 김상곤 후보와의 간담회 후기였다. 교육감 투표가 정치성이 있는 것도 모르고 참석했다. 1시간 30분의 짧은 만남으로는 선거 전에 글을 쓸 수가 없었다. 20일을 고민하고 조사하고 책을 읽고 김상곤 후보에 대한 인터넷 조사, 혁신 교육에 대한 인터넷조사, 동영상 보기. 책을 구입해서 읽고 글을 썼다.
평생을 교직에 계셨던 시집의 아버님을 비롯해 전,현직 교사들이 나의글을 읽고 있다.나의 글은 솔직,담백함을 칭찬을 받고 있다. 사실에 입각한 글이라고 좋아 하고 있다.
아버님은 댓글까지 꼼꼼히 읽고 계신다.
3. 교육에 대한 글은 자랑이 아니라 정보 공유이다.
블로그 이웃 소모즈님은 자녀교육을 성공적으로 한 부모이다. 소박하게 자신의 블로그에만 자녀의 글을 알리고 다음뷰에 송고를 하지 않고 있다.
내가 다음뷰에 송고해서 교육과정을 알려 주는것이 인생의 후배들에게 좋은 교육정보가 될 것이라고 했다.
" 자식 자랑을 하는 것 같아서 ..."
나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 먼저 자녀를 교육한 우리가 시행착오를 알려주면 젊은 엄마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 많은 사람들이 자식교육의 성공기를 "자식자랑"으로 받아 들이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사람의 교육은 30년정도 지나야 교육의 효과를 알 수가 있다. 그래서 자식농사가 제일 어렵다고 하는 것 같다.
내가 주변에서 자녀교육을 잘 시킨 엄마를 찾아가서 조언을 듣거나 자녀교육기를 찾아서 읽은 이유가 된다. 그분들에게는 분명이 남과 다른 특별한 데가 있었다.
4. 나의 글을 정독해 주고 있는 고마운 블로거들을 위해서
* 2010년 월 23일
Daum에서 관리가 변화되면서 친구들이 방문을 매일 확인하면서 깜짝 놀란 일이있다. 매일 조용히 들어와서 내 글을 많이 읽고 가는분들이 내가 전혀 모르는 분들이 많다는 것이다. 때론 댓글로 밤을 새고 나의글 140개(당시)를 다 읽었다고 하는 분도 있긴 했었다.
이분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방법은 더 좋은 글을 쓰는 일이라 생각한다.
* 2010년 8월 22일
5. 내 자신을 위해서 교육에 대해서 쓰고 있다.
지금까지 내가 쓴글중에서 조회수 상위 10위 중에 교육부분은 1개 밖에 없다.
1. 강호동이 간발의 차이로 이등인 이유...조회수 134,202
2. " 하녀" 2,30대가 꼭 봐야 하는 이유.....조회수 58,361
3. 대형 마트에서 고객에게 무릎 꿇고 빌었던 이유....조회수 102,190
4. 이승기를 명품으로 만든 사람들..... .................조회수 35,757
5. A 형 남자와 O형 여자가 결혼 했을 때................조회수 102,190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내가 40년이상 , 방송, 영화, 독서를 취미로 했기 때문에 보는 시각이 차별화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지금 나의 누적 조회수는 300만에서 좀 모자라는 2,984,812 이다.
어쩌면 방송연예 부분의 글 하나를 쓰면 금방 300만이 넘을 지도 모르겠다.
교육은 조회수가 보통 1,000명에서 드물게 10,000명이 넘어 갈 때도 있다.
그럼에도 교육부분에 올인을 하는이유는 내가 서두에서도 말했듯이 공교육으로 자녀교육을 마친 사람이기 때문이다. 먼저 경험한 것이 가장 중요한 이유가 될 것이다.
나와 같이 자녀교육을 마친 부모들이 교육에 대한 경험담을 많이 올려주었으면 좋겠다.
**우리나라의 교육은 온국민들이 다함께 고민하고 시정하면 반듯이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저의 글들이 우리나라 교육이 긍정적으로 변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소망하며 오늘도 교육에 대한 글을 지극정성으로 쓰고 있습니다,
많이들 읽어 주시고 추천과 댓글로 격려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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