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밤 많은 생각 속을 헤멘다.
오늘 대전소셜기자단 해단식 없는 송별회를 했다.
왜 해단식을 안하고 늘 식당에서 마무리를 할까?
이번에는 시에서 하는 송별회도 없었다. 늘 하던 월례회 같이 각자 1/n 으로 식대를 내고 식사를 한끼 했다. 그러므로 올해는 해단식 없이 대전소셜기자단 임기가 끝났다.
블로그 기자단 활동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가슴 설레며 잘해야겠다는 마음뿐이었다.
대전시청을 자주 드나들며 공무원들의 모습을 보고 나도 대전시를 알리기 위해서 뭔가 한다는 것이 뿌듯했다.
7년 간 여러 부처 기자단 활동을 하며 배운 것이 더 많았다.
그러나 요즈음 매너리즘에 빠진 나를 발견하고 기자단 일이 부담으로 느껴지기도 했다.
무엇보다 나보다 활동을 잘하는 블로거들이 많아져서 나 하나쯤 활동 안해도 전혀 지장이 없기도 하다.
어떤 조직이든지 내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 되면 그만 두는 게 현명하다.
2016년 대전 소셜기자단에 지원 안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지원자가 많아서 3:1의 경쟁이었다니 더욱 그렇다.
2016년은 내가 읽고 싶은 책과 영화를 원 없이 봐야겠다.
이른 새벽 복합터미널이나 대전역에서, 가고 싶었던 여행지로 당일 치기 여행을 가끔 다녀올 것이다. 7년 만에 내게 온 안식년을 마음껏 누릴 것이다.
끝으로 3번의 대전시 기자단 경험을 바탕으로 이영철주무관에게 건의 한 것을 대부분 받아 들여준 것에 감사한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대전시소셜블로그기자단이 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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