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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러 가유]대전 도마 큰 시장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모과 2010. 4. 25. 16:38

대전에 이사를 와서 제일 먼저 익힌 동네가 "도마 네거리"였다.

대전의 지명은 참 재미있다.

도마 네거리, 서대전 네거리, 대고 오거리 , 서울이나 부산에서는 들어 보지 못한   버스 정류장 이름들이다.한 달에 한번 도마 네거리에 있는 병원을 다니며 "도마 큰시장' 앞에서  직행 버스를 타고 집으로 온다.

어제는 시장으로 들어 가 봤다.

입구는 작은데 들어 갈수록 미로 같이 가게들이 여러 갈래로 나온다.

 

* 도마 큰시장 견학 소감

1. 출산지 표시가 확실하게 지켜졌다.

2. 상품이 신선하고  값이 많이  싸다.

3,  "도마시장  번영회"에서 친절한 마인드교육을 주 2회하고 있었다.

4. 재래시장 안에 모두 천정이 있고  무척 깨끗한 게 인상적이었다.

대부분  주인이 직접 점포를 운영해서 진심으로 친절하게 대하고 있었다. 대부분 나이드신 아주머니와 아저씨들이 주인이었다.

도마동에 50년 이상 산 분도 계셨다.

 

대전 중앙 시장과 쌍벽을 이루고 있는 '대전 도마 큰 시장'은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요일장등과의 경쟁으로  상권이   예전만큼 활기차지 않았다.그러나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도마 큰시장"은  신선하고 푸짐한 물건과 상가 점주들의 친절함이 인상적인 시장이었다.

자~다함께 도마 큰시장으로 장보러 갈까유~  Go,Go, ~

 

 

 

 

* 사서 바로 끓이면 됩니다.^^ 

 

 

 * 우리 동네 닭집에서는 5,500원하는 닭이 3,500원 하네유~

 

 * 살아서 톡톡 튀어 올라오는 민물새우들 ....퐁퐁 타는 것 같아유~~

 * 북한산도 전시해주는 친절함을 북한 사람들은 알간유~

 ** 와! 이 멸치들은 어디서 잡혔을까?  내가 쟤 보다 뭐가 못해서 1,000원 싼기유?

 * 커피 잔이 단돈 1,000원 ..싸니께 재래 시장이쥬~~

 * 인도산 깨도 있었군요. ^^ 출산지 표시제를 잘 지키고 있는 도마 큰 시장입니다.

 * 앗 ! 덩킨 도너스 2개에 1,000원  즉석에서 만듭니다.^^

 * 엄청 달고 싸유~~ 한번 와 보슈~

 * 깻잎맛, 청양 고추맛,  떡을 싼 어묵, 카레 어묵, 야채 어묵...모두 손으로 만든  어묵들이었다.

 * 옛추억을 생각하게 하는 센베이 과자들 ... 한국 이름이 무엇일까?

 * 우리 동네 슈퍼에서 한박스에 2,500원 주고 산 딸기가 1,500원에 팔리고 있었다.

 * 무조건 한봉지에 1,000원입니다. 와 정말 싸네유~`

 * 간장 게장 한병에 13,000원이유, 마트에서 사면 3~4만원어치는 되겠네유.

 

* 한 번 먹고 찍은 게장입니다.

 * 집에 와서 접시에 담어 보니께 세 접시가 나와유, 알도 꽉차고 맛있는 간장게장.다음에는 시댁과 서울 아들집에도 사다 드려야겠시유.  환상적인 맛이예유.

 * 생활력 강한 할머니들입니다.

 

 * 참홍어, 홍탁을 드시고 싶으면 도마 큰시장으로 가시쥬~

 * 러시아 ,중국산 생선들 ..생선은 공동 해역에서 잡으니까 모두 같은 맛 아닐까요?

우리 나라 배가 잡은 것은 국산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