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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등학교에 블로그 교육이 꼭 필요한 이유

모과 2010. 3. 22. 06:30

 정부청사를 찾아서 가는 길은 생각보다 멀었다.  지하철 광화문 역에서 1번 출구로 나가서도 한참 걸어갔다. 작은 출입구마다  의경들이 서 있어서  마음이 바짝 긴장이 됐다.

서울서 학교에 다닐 때는 그렇게 높게 보이고 멋지게 보이던 청사가 참 많이 낡았고 요즘에는 아주 높은 건물도 아니었다.


"교육과학기술부 블로그 기자단" 발대식에 가면서 초등학교 6학년 기자가 있을 줄은 몰랐다.

1,2기까지는 대학생들로만  기자단을 뽑았는데 이번에는 발상의 전환을 해서  교육 현장에 있는 초, 중학생.  대학생, 직장인 주부 , 현직교사 등 다양하게 구성이 됐다.

토요일이라서 청사안은  한적했다. 블로그 기자단 발대식 관계로 출근한 교과부 김병헌 홍보 전문관과 고건영주무관이  반겨주었다.

 

 

 

 

 * 광화문 정부청사 16층  대회의실에서 있었던   블로그 기자단 발대식

 * 안병만 과학기술부 장관님 집무실 : 70세인 장관님 덕분에 나는 새 희망이 생겼다.

 

 * 예일 초등학교 6학년 박정호군과 충남 성남 에니메이션 고 3학년 황래영 학생의 모습

 

 * 주부, 직장인, 여대생들로 ,전공은 국문학과, 미술과(웹툰),  화학과 , 등이다. 남자분은 외국에 오래 근무했고 55개국을 여행하신 분이다.

 * 전북대, 한양대,,  광운대학생,초등,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교과부 블로그 기자단 3기 "  대학교수와 현직교사는 사정이 있어서 참석 못했다.

 여대생이  홍보전문관에게  명함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3명이 참석 못했고 12명이 기념촬영을 했다.나는 뒷줄 왼쪽에서 세번째에 있다.

 

* 예일 초등학교 박정호 군은  누나가 "법무부 블로그 기자단"이어서  블로그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박정호군도 "청와대 블로그 기자단"도 하 있다고 했다.

 

요즘은 초등학교 4학년 부터 컴퓨터를 배우기 때문에 이때부터 블로그 운영이 가능하다.

블로그를  만들어서 일주일에 두개 정도의 글을 쓰고 동급생과 담임이 댓글을 달면 좋겠다.

서로 댓글을 달아 주면서 다른 어린이의 생각을 알게 될 것이다.

 

한번은  작문을 하거나 일기 형식도 좋겠다.

다른 한번은 독후감을 쓰는데 간단하게 쓰도록 해야한다.

학기초에  한 학생이 한 권씩 책을 기증하고  학년 말까지 학급 전원이 다 읽었으면 좋겠다.

같은 책을 읽은 학생이 댓글을 달고 자기의 느낌을 적게 한다.

다른 친구들과 자기의 생각이 어떻게 다른지 소통을 하면서 자라나면 자동으로 남에 대한 배려가 생길것이다.

 

도서 선정은 담임 선생님이 해주면 된다.

권장 도서보다는 창작동화나 위인전 ,과학 만화등 재미있고 유익한 책으로 선정하면 좋겠다.

 

학급 학생들 중에서 각자 관심분야가 소속된  블로그 기자단에 응시해보기도 한다.

변호사가 되고 싶은 학생은" 법무부"에, 의사가 되고 싶은 학생은 "보건보지부"에, 관료가 되고 싶은 학생은 "행자부"에 예술인이 되고 싶은 "문화관광부"에, 농업인이 되고 싶은 학생은 "농수산부 블로그"기자단이 돼보면 좋겠다.

 

박정호군은  '교과부 블로그기자단" 공고를 보고 한번 응시나 해보게 해달라고 부탁을 했다고 했다.

박정호군의 블로그를 본 담당자는 초등학교 6학년의 블로그가 수준 이상이었음에 놀랐다고 했다.

 

"교과부 블로그 기자단'은 공교육의 향상을 위해서 선정된 기자들이다.

초,중등학생들은  학생의 입장에서 현장에 있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일들을 송고 할 것 같다.

대학생들 역시  현장에서 교육, 과학에 대한 글을 송고하게 될 것이다.

 

** 저는 "교과부 블로그 기자단 '발대식과  저녁식사시간에  함께 참석 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 나라가  제일 내세울 것은 국민들의 총명한 머리와 끈기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만이 희망이지요. 블로그는  요즘 대세입니다. 미니홈피가 메신저 역할이 많다면  블로그는 글짓기의 역할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개인 블로그 관리를 컴퓨터 시간에 가르쳐서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키워 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