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선배 남학생이 10학번 여학생 20여명을 성추행했다는 기사가 인터넷에 떴다.
술취한 신입생의 가슴을 만지거나 키스를 했다는 것이다.
잘 생각해 보면 대학 캠퍼스같이 경비가 소홀한 곳이 어디에 있는가?
건물마다 경비원들이 있지만 캠퍼스의 으슥한 곳에서 일어 나는 일은 누구도 모를 수 있다. 대학에 상주하며 배회하는 노숙자도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다.
나쁜 마음만 먹으면 무슨일을 저질를지도 모른다.
도서관에서 밤늦게 까지 공부를 하다 내려 올 때도 친구들과 함께 다녀야 할 것 같이 보인다.
* 구혜선의 풋풋한 모습은 대학 신입생을 연상시킨다.
해마다 이맘 때면 오리엔테이션에서 너무 술을 많이 먹어서 질식사한 남학생이 생겼었다. 대학을 입학도 하기 전에 술부터 먹으며 노는 신입생들의 모습은 안타깝다.
입학하기 전에 가슴설레게 하던 호기심을 느꼈던 오리엔테이션, 엠티, 미팅,소개팅들이 막상 경험을 해보면 허무 할 정도로 생각과 다른 것을 알게 된다.
전체 엠티, 과 엠티, 동아리 엠티는 모두 술을 먹고 놀다 오는 것으로 끝이 난다
술을 먹다 먹다 지치면 좀 쉬었다가 소주병에 숟가락을 넣고 흔들어서 숟가락이 가르키는 사람이 술을 마신다고 들었다.
그러다 결국은 모든 엠티에 가지 않게 된다.
내가 일전에 송고했던 " 대학 입학전에 딸에게 술을 가르쳐야 하는이유"라는 글이 있었다.
생각이 짧은 여학생이 남녀 평등인데 왜 여자만 그래야 하느냐는 댓글들을 많이 달았었다. 성적인 면에서 과연 남녀 평등일까?
힘이 쎈 남학생들이 술이 취해서 비틀거리는 여자 신입생에게 부축을 하면서 술에 취해서 자기도 모르게 만질 수도 있고 고의적으로 만질 수도 있다.
심하면 키스를 할 수도 있겠다.
물론 그 남학생이 나쁘다. 그러나 술먹는 법은 집에서 어른들이 가르쳐야 한다. 그 남학생의 부모가 주도를 가르쳤어야 했다..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에게 술김에 키스를 당했다면 여자 신입 생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처음 만난 선배들 앞에서 주는 대로 술을 받아 마신 것이 잘못이다.
부모에게 주도를 배우고 자기 주량을 알고 더 이상 마시지 말아야 한다.
남학생도 마찬 가지다. 자기 주량 되기 전에 그만 마시고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 자기몸은 자기가 지켜야 한다. 부모는 공부만 잘하라고 하고 태어나서 부터 계속 타율적인 교육을 하다가 대학에 들어 갔다고 갑자기 자유를 주며 "네가 알아서 하라"고 하는 교육에 문제가 있다.
*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이민호와 구혜선의 키스장면
오리엔테이션 가기 전에 여자 선배들이 술먹는 요령에 대해서 잠시 교육을 시키면 좋았겠다.
입학식도 하기 전에 엠티에 가서 주는 대로 술을 받아 마시고 필름이 끓어져서 OOO명이 보는 앞에서 청바지를 내리고 오줌을 눈 여학생도 있었다.
본인은 필름이 끓겼으니 기억을 못하지만 동기생과 선배들이 다 알고 있다
대학 생활을 쓸쓸하게 은따(은근히 따돌림) 당하며 원인도 모르고 보내게 됐다. 명문대에서 97학번에서 실제 있었던 일이다.
**이 글을 읽는 학부형들은 자녀에게 올바른 주도를 가르치기 바랍니다.
남녀 학생 모두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고등 학교 때까지는 담임이 있어서 학교 생활지도를 엄격히 했으나 대학이야 말로 부모님이 관심을 가지고 대화를 해야 하는 시기라고 어느 교수님이 말씀하시더군요.
자기가 다가 가기 전에는 친구도 교수도 정보도 얻을 수 없는 곳이 대학입니다.
선배라는 학생들은 신입생에게 입학식부터 갈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것이 보통 입니다.
그냥 하숙집이나 기숙사에 있으면서 왜 입학식에도 안가는지 이해가 안됩니다.대학에 들어 갔다고 부모도 입학식에 오지 말라는 친구 아들도 봤습니다.
서울의 명문대학으로 유학을 보냈는데 입학식에도 못가야 하겠습니까?
대학교에 입학하는순간부터 다 자기 마음대로 하라고 준 자유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