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하면서 즐거운 일이 많다.
내 글이 베스트가 되면 엄청 기쁘고 ,메인에 뜨면 조금 더 좋고 ,조회수가 폭주하면 행복하기 까지 하다.
블로그를 통해서 좋은 이웃을 만나는 일도 큰 선물이다.
나와 다른 직업, 나와 다른 생활의 방법을 보는 것도 신기하다.
다양한 블로그를 통해서 생각도 넓어지고 시야도 확장되는 것을 느끼고 있다.참 많은 것을 알게 되고 배우고 있다.
블로그에서 만난 얼굴도 잘 모르는 이웃들이 나의 글을 보고 댓글을 달아주면 정말 기분이 좋다.
나 또한 좋은 글을 읽고 솔직한 댓글을 쓰고 온다.
그런데 나쁜 내용을 적은 것도 없는데 좀 길게 댓글을 쓴 경우에 주로 "금칙어가 있어서 ......어쩌구 "하는 글이 뜨면서 정성껏 쓴 글이 싹 없어진다.
아! 그 허망함이란 표현 할 수가 없다.
그 금칙어를 좀 가르쳐주면 좋겠다.
어떤 말을 사용하면 안된다고 구체적으로 알려주었으면 좋겠다.
전혀 나쁜 말도 나쁜 내용도 아닌데 왜 금칙어가 되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그리고 댓글이 싹 없어지지 말고 그대로 남아서 수정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조회수가 많은 글에는 꼭 로그인을 안한 사람들이 험한 말,막말, 반말을 사용한다.그 사람들의 특징은 남의 댓글을 따라 다니며 시비를 걸고 다닌다.
아이디도 가관인 것이 많이 있다.
제목만 읽고 자기 생각을 "다다다 "떠들어 놓고 간다.
보다 못해서 댓글을 "로그인한 사람"으로 정해 놓으면 좀 조용해 진다.
제발 글을 자세히 읽고 댓글을 달았으면 좋겠다.
언젠가 버릇없는 댓글을 삭제 했다고 나의 방명록에 와서 악성 방명록을 적어 놓고 간 분도 있다.
" 치마끈을 풀어 놓을 때는 언제구..... 댓글은 왜 삭제 하냐고"
할 말이 있고 안할 말이 있다.
글의 내용을 자세히 읽어 보면 그리 흥분할 일이 아닌데 제목에 이미 흥분을 해서 글의 내용이 눈에 들어 오지 않은 듯했다.
댓글 삭제는 블로그의 권한이다.
말이 되지 않는 댓글 때문에 기분이 나빠서 삭제할 수가 있다.
논리적으로 반박한 내용을 나는 삭제한 일은 없다.
블로그에 내 생각을 적은 것이고 읽는 사람들은 자기와 생각이 같거나 다른 경우를 느끼며 보면 된다.
블로그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성이다.
내가 옳다고 쓴 것도 아니고 내가 본 사물의 관을 쓴 것뿐이다.
반대의견을 보면서 "아! 그렇게도 생각 할 수 있겠구나!" 깨닫기도 한다.
나는 블로그의 글을 보면서 시대의 조류와 세대 간의 생각과 사회를 배우고 있다.
블로그 이웃들이 펼치는 이벤트에 당첨되서 귀한 선물도 많이 받았다.
블로그는 나의 삭막할 뻔했던 생활에 큰 즐거움을 주고 있다.
정말 고마운 블로그이다.
* 성질이 눈앞을 가린다.
이말은 우리 아주버님이 화가 나면 자주 쓰는 말인데 저도 사용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