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의 본가는 대전 석교동과 예산의 덕산 깡촌 , 두 곳이다.
시골집은 시할아버님의 후손이면 누구나 별장처럼 사용 할 수 있는 장소라고 아버님께서 선언 하셨다.
매주 아버님과 남편의 형제들 중에 시간이 되는 사람들이 들어가서 주말을 지나고 온다.
이번 주는 김장을 하기위해서 나도 함께 동행했다.
덕산면의 농협에서 수육거리와 반찬 거리를 좀 샀다.
시누이 형님은 덕산 막걸리 양조장에 가서 막걸리를 샀다.
점심은 덕산의 유명한 "밴댕이 찌개"식당으로 갔다.
* 소문이 나서 자가용들이 줄을 서고 식사 시간에는 자리가 거의 없다.
(입구에 :어서 오세유 라고 써 있다.)
* 시누이형님이 먼저 도착해서 시켜놓고 잡수시고 있어서 이상태로 찍었습니다.
* 밴댕이 는 성질이 급해서 그물에 걸리는 순간에 제 성질을 못이겨서 바로 죽는다고해서 멸치만한 줄 알았는데 제법 큰 생선이었다.
* 이 식당의 특징은 추가를 시키면 무조건 한뚝배기를 더 갖다 준다는것이다.
* 누룽지도 많이 주어서 구수한 숭늉처럼 마시기도한다. 밑반찬은 집에서 만든 어리굴젓도 듬뿍주고, 모두가 인심이 좋은 식당이다
* 밴댕이의 모습: 맛이 고소하고 비릿내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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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입구에" 밀어유" 뒷편에는 "땡겨유" 라고 써 있다.^^ 화장실 매우깨끗하다.
충남 예산군 덕산에는 유황온천으로 유명한 "덕산온천"이 있다.
덕산 스파캐슬도 있어서 아동을 동반한 가족들이 즐기기도 좋은 곳이다.
가까운 거리(차로 10분이내)에 김일엽스님이 계시던 수덕사가 있다.
윤봉길의사의 생가도 있다.
덕산에 갈 기회가 있으면 "밴댕이찌개"의 맛을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모두 소문 듣고 오는 손님들이 많아서 음식이 더 맛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