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영된 M B C 스페셜에서 최민수의 근황이 방영 되었다.
가족과 떨어져서 칩거 중인 그는 많이 안정을 찾은모습을 보여 주었다. 사건이 보도 되고 수 개월이 지나서 자학과 반성의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진돗개 두 마리와 함께 생활하며 마을 사람들의 도움도 받으며 살고 있는 듯 했다.
재판 결과 [무혐의]로 판결 됐다..
나는 취민수를 시대의 풍운아며 희생자라고 생각한다.
너무 유명한 부모를 두었고 순탄치 못한 가정 생활을 한 부모로 인해서 받은 상처가 큰 사람이며 ,자기 자신도 영화배우여서 사회성이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최민수의 아내가 카나다 교포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최민수에 대한 큰 편견 없이 결혼을 했고 가정교육을 잘받은 지혜로운 여성인 것은 잠시 인터뷰 장면에도 잘 나타난다.
" 최민수씨와 결혼을 한 순간부터 나는 어항 속의 물고기가 된 것 같았어요.. 그것은 우리 가족이 감수해야 할 문제입니다."
피디가 매맞고 살았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물었을 때 그녀는
"나는 외국에서 나고 그 곳에서 자랐어요.. 내가 학대를 받았다면 살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녀는 최민수가 음식을 대접한다고 씻지 않은 콩나물을 그대로 넣고 국을 끓이려고 할때.[괜찮다]고 했다.
"내가 생각 할 때는 물을 더 넣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으나 남편의 의견을 존중해서 그냥 두었다.
보통 여자들은 아마도 물을 더 넣고 ,씻지 않았다고 말했을 것이다.
최민수는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이 아내라고 했다.
최민수에게 확실한 자기 편은 아내뿐이다.
사건이 나고 인터뷰에 인한 강주은씨의 말을 잊을 수가 없다.
"무조건 잘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요. 저는 유성이 아빠의 선택을 존중합니다. 유성이 아빠에게는 혼자 있을 시간이 필요합니다"
남편이 산 속으로 칩거를 결정했을 때 그 녀가 한 말이다.
나는 부부애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의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성혼 서약을 할 때 약속 했듯이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고난을 당했을 때,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될 때까지 함께 하기로 했으니 어느 상황에도 함께 해 주어야 한다고 믿는다.
물론 결혼을 유지 할수 없을 정도의 결함이 있으면 할 수 없이 헤어 져야겠지만 강주은씨같이 남편을 믿으며, 그가 속죄 할 시간 동안 기다리는 지혜가 필요하다.
최민수의 일생에서 배우를 빼면 어쩌면 남는 게 별로 없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
배우는 직업일 뿐이다.
직업은 바꿀 수도 있다.
그러나 가족은 죽을 때까지 든든한 내 편이다.
가족이 믿어주면 어떤 식으로도 재기한다.
최민수의 아내는 남편을 재기 시킬 것이다. 아니 이미 재기를 할 용기를 준 것 같았다.
인터넷 문화가 발달 되고 누구든지 기자가 되어 사건을 접했을 때 핸드폰이나 디카로 찍어서 세상에 알릴 수 있다.
좋은 일보다는 나쁜 소식에 댓글이 더 많고 문제의 사람이 다시는 일어 설 수 없도록 만진창이로 만들 정도로 악풀을 쓰고 있다.
법원에서도 [무혐의]로 판결이 되었는데 왜 ,M B C스패셜에서만 알려주는 걸까?
소문만을 듣고 기사를 쓰는 기자들에게도 문제가 많다.
아마도 최민수는 자기가 팬들에게 평소에 그렇게 보인 것에 많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시간이 지나기를 기다리며 산속에서 침묵하며 긴 생각의 시간들을 보냈다.
부모로 인해서 따뜻한 가정의 모습을 보고 자라지 못한 최민수 역시 시대의 피해자이다.
오토바이를 좋아 하는 것은 숨막힐 것 같은 가슴의 한을 분출하는 한 방법으로 보였다.
이제 최민수도 많은 것을 생각하고 깨달았을 것이다.
사고가 났을 때 나는 모든 사람들이 비난의 글을 썼을 때
[강주은씨 최민수씨의 손을 꽉 잡으셔요]라는 글을 올렸었다.
이제 다시 한번 말해 주고 싶다.
[강주은씨 둘이 손을 꽉 잡고 유성이는 아빠 손을 유진이는 엄마 손을 꽉 잡게 하세요]
가족은 사랑이기 때문이다.
네티즌 여러분 최민수씨를 이해 해주세요.
그는 좋은 가장이며, 좋은 배우입니다.
재기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