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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잠 성당에 등록하고 왔습니다.

모과 2009. 1. 17. 22:43

1.집에서 7분 거리에 있는 [진잠 성당]의 사무실에 가서 상담을 하고 등록을 하고 왔습니다.

 

*일주일에 하루 교리를 배우겠습니다. 

 

* 목요일은 충남대학교 평생 교육원 [문예 창작학과]에 가니까 그날만 빼고 된다고 했습니다.

마침 부부가 성경공부를 하고 영세를 받고 싶다고 한다며 그 분들과 함께 하라고 했습니다.

 

2. 내일 (1월 18일)에 서울에 가서 큰아들도 만나고 구정전에 큰아버지께 인사를 드리러 갑니다.

 

* 한 살 아래 여동생에게 주일에 성당에 가서 신자로서 하는 예의를 배우고 오기 위함입니다.

* 동생은 기념으로 성경책과 찬송가를 사주겠다고 했습니다.

 

 

3. 저는 부족하고 약한 인간이라서 신앙이 필요합니다.

 

* 시댁이 유고 집안 이어서 천주교를 오래전부터 생각했습니다.

* 개신교를 다녔었는데 15년전부터 신자에게 충격을 많이 받은 일이 있어서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 가면 기슴이 두근두근하는 증세가 있어서 교회에 가지 않았습니다.

 

4.큰 아들이 사감 수녀님에게 평생동안 갚을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예수회소속인 OO대학교를 졸업한 아들은 학교와 기숙사 사감이었던 수녀인 교수님의 사랑을 많이 받았습니다.

올해 안식년이라서 로마로 휴가가신 교수님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5. 제가 먼저 영세를 받고 남편과 아들들을 교회로 인도 하고 싶습니다.

 

6. 인생을 잘 마무리 하는 첫 단계로 종교를 천주교로 개종합니다.

 

*블러그에서 만나고 제게 먼저 손을 내밀어준 70학번 동기인 (그녀는 다른 명문학교지만...^^) 감자꽃 친구의 영향도 많습니다.

* 지금은 비공개로 해두었지만 감자꽃 친구는 말없이 제 블러그를 방문해서 제글을 읽어 줍니다.

나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7. 블러그를 하는 목적의 가장 큰 이유는 저는 언젠가 등단하고 싶습니다.

감자꽃 친구같이 영어 회화를 하고 싶지만 저는 [문예창작]부터 시작 하렵니다.

그래서 블러그에 계속 글을 쓰고 있습니다.

습작의 장이 필요합니다.

 

 

8.그리고 [진잠 도서관]에서 일일 봉사를 하기 위해서 ,앞으로 만날 손주들을 위해서 [논술 지도사]자격증도 배우고 싶습니다.

**우리 막내 아들이 4년간을 다닌 국립 충남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공부하며 100만평이 넘는 아름다운  캠퍼스에서  봄 ,여름,가을,겨울을 지내보고 싶습니다.

 

9. 58세의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 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50대의 역할 모델에서 60대의 역할 모델 까지 하고 싶습니다.

 

10. 인생의 최고 목표는 행복입니다.

나와 인연이 된 사람들이 이생에서 나와의 만남을 행운이라고 생각하도록 최선으로 살겠습니다.

 

5,60대 화이팅!!!

 

하나님은 저와 동행하시며 내게 꼭 필요한 장소와 사람을 만나게 해주셨습니다.

성당의 모습은 평화로웠고, 신부님은 젊었으나 인상이 자애로웠고 ......진잠 성당의 첫 인상은 아주 좋습니다.

 

***동내 이름이 원내동인데 ,여기서는 옛이름인 진잠동으로부르고 동사무소,파출소 모두 진잠동사무소, 진장동 파출소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