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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얼굴 한 번 보려고 창문에 매달렸다는 막내 아들

모과 2007. 9. 29. 04:50

막내 아들 학교의 경상 대학 축제에 가수 [아이비]가 초대 되었다고 했다.

공연장이 꽉 차서 우리 막내 아들은 창문에 매달려서 보았다고 했다.

가수의 노래를 듣지 않고 보았다고 하는 것은 [아이비]를 좋아하는 이유가 노래도 노래지만 외모의 섹시함과 이국적인 것 때문일 것이다.

유성의 한 호텔 나이트 클럽에서도 공연을 했다고 했다.

 

시골에서 대전으로 막내 아들을 데려다 주고 부산으로 가려고 ,유성에 갔고, 큰형님 내외분이 온천 목욕 후 냉면을 사주셨다.

 

노조 파업으로 완전히 문을 닫은 한 호텔을 보며 막내가 해준 말이었다.

막내는 일 학년 때에도 유성의 한 유명호텔에 온 [하리수]를 보기위해서 친구들과 나이트 클럽의 탁자위의 물수건을 갖다 주고 치우는 아르바이트를 했었다며.

"엄마! 나는 그때 본 하리수처럼 예쁜 여자가 별로  없는 것 같아"

 

군에 가서는 [채연]이 군인들에게 제일 인기가 있다고 말을 한 적이 있었다.

"아이비가 계룡시에 산다더니 추석에 집에 오는 길에 유성에서 공연하나 보구나'

 

우리 막내는 한창 피가 끓어 오르는 27세의 건강한 대한 민국의 청년이다.

큰 애는 [이효리]와 [김혜수]의 사진으로 미니 홈피를 장식하더니

3살 어린 막내는 [이효리]의 다음 타자로 주목 받는 [아이비]의 팬이다.

 

아들들의 연예인의 선호도를 보며 가수나 배우의 세대 교차가 3년 정도임을 짐작하게 되었다.

사실 한류 스타들이 너무 나이가 많이 되었다.

곧 새로운 스타의 탄생이 대거 출연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