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블러그에 글을 쓰면서 가장 초라한 코너가 "책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는 이야기"나 다른 코너는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가 많은데 유독 "책이야기'만 초라하게 느껴졌다.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고 있는 나는 앞으로 "책이야기"주로 글을 쓰기로 마음 먹었다.
이외수의 최근작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를 읽고 늦은 새벽 2시에 글을 올렸다.
조회수가 18인데 베스트 3위에 올라서 참 허망한 느낌이었는데....
아침에 자고 나서 컴퓨터를 켜니 기가막힌 일이 보였다.
조회수 20도 안되는 글이 추천을 1회 받아서 베스트 1,2위이고 조회수, 0, 추천수 0인 글이 베스트 3위였고 나의 글은 8위로 밀려 있었다.
"미디어 다움"고객 센타에 전화를 하니 추천수가 모두 0여서 실시간에 올라오는 글이 무조건 등수 안에 든다는 것이다.
나의 글을 읽는 사람들은 주로 4,50대여서 추천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개편된 다음 블러그가 좋은 점도 많지만 어떤 면은 오히려 후퇴한 점도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독서율이 세계 꼴찌라고 신문에서 읽었다.
책을 읽는 사람의 수가 적으니 "책이야기"코너가 허전하고, 읽지 않았으니 추천도 할수 없을 것 같다.
미디어 다음 블러그 뉴스의 옥의 티..."책이야기'에 대한 고민을 담당자들은 좀 해야 할 것 같다.
조회수 0, 추천수 0, 엄정화의 "뉴욕일기"다시 순위권으로 진입......
좀 짜증이 나는 일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