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살다보니 이런 뜻밖에 일이 생기네.
호기심 반, 심심풀이 반으로 시작한 블러그가 일년이 다되고 63개의 자전적인 글을 쓰게 되었다.
나의 글의 특징을 자평해 보면 모두 실제 있었던 나와 가족들의 이야기이다
. 글의 내용은 솔직, 담백, 유머, ....이런 것을 염두에 두되 최종적인 소망은 나의 두 아들에게 그리고 훗날 나의 며느리로 올 귀한 애기들에게 들려 주고 싶은 가족사이다.
이웃 블러그를 통해서 우연히 알게 된 내용이다. 다음과 많은 블러그 들이 추천한 "숨은 고수"인 베스트 블러그로 선정된 100명안에 내가 들었다.
기쁨과 작은 촛불 같은 희망이 가슴속을 환하게 밝혀준다.
조금은 글재주가 있나 보다.
원문의 주소는 http://blog.daum.met/ahahblog/9764065 이다.
<아! 아! 블러그> 나의 소망은 나의글을 읽고 좀더 많은 사람들이 희망과 용기와 삶의 정보를 얻기를 바란다.
한 여자의 끈질긴 생명력을 보고 그들도 조금 더 참고, 나보다 더 노력하고, 긍정적이고 밝은 인생을 살기를 바란다.
이제 사회적인 나이는 거의 다해 가지만 ..평균 수명이 길어져서 ..어디를 가던지 나이든 사람이 넘친다.
나머지 인생의 과제는 우선은 건강하여 자기와 가족을 불편하고 힘들게 하지 말것과 죽는 날까지 오늘을 살기위해서는 현실의 문화에 익숙하고 함께 즐길수 있어야 한다.
나는 그동안 오직 책임을 끌어 안고 살았다. 정직하게, 성실히, 그리고 독하도록 열심히 살았다.
고난의 긴 시간동안 나는 마음속에 변함 없는 믿음을 가지고 살았다. (신도 감동 할수 있게 열심히, 착하게 살아내리라)
나의 상대는 인간이 아닌 나의 하나님이 었다.
나의 모습을 보고 하나님도 두손을 번쩍 들어 나를 꼭 안아 주실 것을 믿고 살았다.
그리고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서 나를 그리 사랑 해 주셨다. 아이러니 하게도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이 더 많았다. 가장큰 사랑은 시집식구 들이다.
그 동안 나는 글로서는 표현 못할 고통도 겪었지만 신기하게도 그 고통의 대부분을 잊게 되었다
.
그리고 나를 죽음의 문앞까지갈 정도의 고통을 준 사람까지도 대부분 잊고 산다.
이제와서 깨달은 것은 진정한 용서란 고통을 준 사람을 잊는 것이다.
그리고 상처를 준 예수를 믿는 그사람은 정말은 신앙이 없었던 불쌍한 사람이고 예수를 믿지 않았으나 나의 고통에 동참을 하고 도와준 사람들이 진정한 신앙의 실천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제 나는 30년의 책임을 조금 벗고 나머지의 인생은 나를 위해서 행복해 지고 싶다.
내가 하고 싶은 일도 하고 싶다.
그것이 남편과 두 아들을 사랑하는 특별한 나의 사랑법이다.
그들은 늘 나의 건강과 마음의 상태와 행복을 지켜보며 보호해줄 자세를 하고 살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큰 행복은 그동안 우리로 인하여 마음 고생을 하신 아버님에게 우리가 더큰 기쁨을 드리는 일이다.
아파서 내아들이 아내에게 미안하게 하지 않고, 내남편이 나로 인해서 초라해 지지않게 하고 무엇보다 내 스스로 인생 앞에서 초라해 지지않을수 있게 나머지 4분기의 인생을 잘 이끌어 갈 것이다.
*저를 추천해 주시분이 누구신지 모르겠으나 감사드립니다. 정중하게 고개숙입니다.
제가 좋하는 보라색 들꽃 한 다발을 받은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