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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친절이 무엇인가 경험하려면 L G 전자 동대문 고객센타를 가보라

모과 2007. 1. 22. 16:20

상점을 운영하여 핸드폰이 필요하지 않던 내가 폐점후에 아들아이가 쓰던 핸드폰을 사용하게 되었다.

사용 방법이 서투르기도 하고 핸드 폰 부속을 교체 하기도 해야 하는 일이 생겼다.

 

몇 달 전에는 내가 무엇인가를 잘못 사용하여서 상대방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게 되었다.

마침 서울 휘경동의 동생 집에 와 있던 때라서 가까운 "동대문 고객센타"를 찾았다.

 

입구에서 부터 상냥한 여사원의 안내로 권유하는 차중에서 커피를 주문하고 앉아 있으니

한 남자 사원(조 용욱)서비스 엔지니어에게 안내 되었다.

 

핸드폰을 점검하고 약 10분의 시간이 소요 된다고 말했다.

5분 정도의 시간이 흐른후에  저렴한 부속값을 말하며 대금을 내는 곳으로 직접 안내해 주었다.

 

그후에 몇 번의 안부 전화를 받았었다.

 

가전 제품을 고친후에 여자 상담원의 의례적인 전화는 몇 번 받았고, 서비스 엔지니어의 부탁을 받은 적은 있었다.

"회사에서 친절했냐고 물으면 말씀을 잘 해 달라고..."

충분히 친절했는데도 그런 부탁을 가전 제품을 고칠 때마다 받았었다.

 

그러나 기계를 직접 고쳐 준 엔지니어가 6개월 동안 두 세번의 전화로 사용하는데 이상이 없느냐고 물어 온 것은 처음이었다.

 

물론 여자 전문 상담원에게도 형식적인 전화는 왔었다.

 

지금도 사정상 동생 집에 머물고 있는데 며칠 전에 실수로 핸드폰을 물에 빠뜨렸다.

나는 상대방의 목소리가 안 들리는데 상대방은 내 목소리가 잘 들리고 모든 기능이 마비 되었다.

 

이번에도 동대문 서비스센타를 찾으니 똑 같이 좋은 인상으로 친절하게 맞이하고 고쳐 주었다.

 

다음 날 사용에 불편함이 없냐는 안부 전화를 하였다.

 

그분(조용욱 엔지니어)의 얼굴은 평화로웠고 자기의 직업에 충실히 일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젊은이 였다.

 

 

사실 나는 L G  텔레콤에 대해서 좋지 않은 기억이 있다.

 

막내가 제대를 하고 두 아들이 아르바이트 하던 직장 동료의 권유로 L G 텔레콤을 동시에 구입을 하였는데.......

나중에 회사를 이동을 하면서 알게 된 것인데 "대리점"에서 다단계로 판매를 하고 회사 법인으로 등록을 하여서 큰 아들이 항의 하여 개인 명의로 바꿨다.

 

개인 명의로 이동중에 우리집 주소가 부산인데 대리점의 실수로 경기도 남양주시의 금곡동(동 이름이 같음)으로 잘 못 써서 핸드폰 할부 요금이 그쪽으로 보내졌고 그동안 가만 있다가 다른 회사로 이동하니

서울 보증보험에서 43만원의 핸드폰 요금을 일시불로 내라고 연락이 온 적이 있다.

 

핸드폰 명의가 내 이름으로 되어 있기 망정이지 막내 아들 명의로 되었다면 꼼짝없이 신용불량자가 되어서 취업도 못 하게 될 뻔 하였다.

 

물론 L G 에서는 잘못이 없고 대리점의 잘못이지만 고객은 대리점을 보고 핸드폰을 사는 것이 아니라

L G라는 기업을 보고 사는 것이다.

 

지금 내가 사용중인 핸드폰도 L G 텔레콤이지만 L G 는

 

"조화로운 세상"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을 서고 있으니 대리점 관리를 좀더 잘 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L G 자체도 피해를 보고 있으니 말이다.

 

한 사람의 기술 엔지니어와 고객센타의 전 직원이 하나같이 친절하여, 불 친절한 상인을 만나면


동대문 고객센타"를 가 보라고 권유하고 싶은 심정이 된다.

 

진심에서 우러나는 친절한 사람을 보면 하루가 즐거워지는 것을 체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