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일상
청춘의 시간, 노인의 시간.
모과
2018. 8. 3. 17:44
청춘의 시간이 아프나 아름다운 것은 미래의 시간이 있기 때문이다.
청춘과 중년을 미숙하나 성실하게 보낸 나. 이제 노년의 입구를 막 넘어섰다.
노년도 청춘 못지않게 소중한 시간이다.
내 나이가 어때서? 라는 말은 하고 싶지 않다.
노년은 인생이란 긴 강물을 흘러흘러 바다가 멀리 보이는 곳 까지 다다른 시간.
나는 노년의 소중한 시간을 아름답게 보내고 싶다.
몇살이라도 더 젊게 보이는 것 보다는 나이값을 제대로 하는 할머니가 되고 싶다.
노인으로 공식적인 시간을 맞이한 나. 노인 연습이 필요하다. 노인역할을 잘해야 세대간의 소통도 잘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인연으로 연결 돼 사단법인)대전민주평화노인회 창립 회원이 됐다. SNS홍보 담당이다. 노인회 활동은 73세는 넘어야 할까 말까 생각했다.
' 스스로 행복하게! 사회에 도움이 되는 노인!' 이다.
경로당 수준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노인회가 필요한 시점이다.
67세 인 나는 노인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며 나의 바람직한 노년 생활을 설계할 것이다.
앞으로 가끔 혹은 자주 노인회 활동을 하게 될 것이다. 평균 수명 83세를 기준으로 앞으로 10년~ 17년 남은 노년의 시간을 건강하고 즐겁게 디자인 하고 싶다.
* 대전 민주평화 노인회에 가입을 원하는 분은 댓글로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