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터뷰
사돈댁에서 보낸 추석 선물
모과
2013. 9. 15. 07:30
다음 달에 우리 집 귀한 며느리가 될 아가의 집에서 추석선물이 왔다.
막내 아들이 3 년을 만나며 평생의 배우자로 결정 한 아이. 막내아들이 지금까지 한 일 중에 제일 잘한 일이다. 처음엔 낯설었던 아이가 만날수록 좋아진다. 딸만 둘인 집안의 맏딸인 아가는 의젓하고 예의가 몸에 밴 성실한 아이다. 외모도 예쁘고 상냥하다. 33살 막내아들과 30살 며눌 아이는 피부가 하얀 것까지 닮았다. 나는 둘이서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을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진다.
은진아! 사람을 귀히 여기는 우리 시집으로 입성 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며느리를 봐야 내가 비로소 어른이 될 것 같구나 . 너와 내가 힘을 모아서 박씨 집안이 더 화목해지도록 노력하면 좋겠다. 너의 총명함과 지혜 덕분에 나는 좋은 시어미가 될 것 같구나.
나는 사돈 댁에 한우 갈비세트를 아들 이름으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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