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어디서나 사랑받는 사람으로 키우는 비결
엄마의 교육은 자녀에게 죽을 때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다.
나는 내 부모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좋은 점도 있었지만 나쁜 버릇도 있었다.
친정 부모님에게 정직과 신용을 중요시 하는 교육을 받고 자랐다.
그러나 나를 무조건 최고라고 해주셔서 나쁜 점도 생겼다.
좀 늦게 철이 난 나는 고1 때가 사춘기였던 것 같다.
고1은 후기 고등학교를 다녀서 학교에는 관심이 없고 책만 계속 읽는 생활을 했다.
고2 가 되고 이과 2반 중에 한 반에 배치 됐다.
공부를 하려고 마음을 먹고 부터 학급에서 자꾸 나의 신경을 자극하는 친구가 있었다. 요즘 말하는 라이벌 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등교하면 그 친구에게 눈이 자꾸갔다. 열심히 단점을 찾느라고 관찰을 나도 모르게 하고 있었다. 그 친구와는 마음 속으로 친해 질 수가 없었다.
대학에 입학한 후에도 그런 친구는 있게 마련이었다.
집에서 "네가 최고다" 라는 말을 늘 듣고 자라서 남을 인정하는 법을 몰랐다
물론 내가 최고가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어느날 갑자기 나보다 나은 친구가 보이면 단점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내가 싫어졌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나 스스로를 교육하는 방법을 찾은 것이다.
자기 계발서를 주로 많이 읽었다. 그리고 실천하려고 노력을 했다.
친구 중에서 장점이 보이면 바로 그 자리에서 칭찬해주었다.
어떤 사람이라도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으므로 칭찬을 할 것은 많았다.
* 사진 출처:다음뉴스(아츠뉴스) : 내용과 관계 없습니다
어떤 친구가 유난히 예뻐 보이는 날이면 " 너 오늘 참예쁘다" 바로 말해 주었다.다른 친구가 새옷을 입고 오면 나는 눈에 보이는대로 칭찬을 해주었다
" 너 옷 참 예쁘다 정말 잘 어울린다"
그러나 거짓말이나 가식적인 말은 하지 않았다.
20대 때는 나는 본성이 나쁜 사람이 아닐까? 회의가 생길 정도로 상대방의 단점이 눈에 들어 올 때도 있었다. 늘 마음속에서 착한 나와 나쁜 내가 갈등을 하다 결국에는 착한 내가 이기게 됐다. 그런 세월이 20년이 지나서야 나는 누구에게나 진심으로 장점을 칭찬 할 수 있는 내가 되었다.
지금은 남을 칭찬할 때 나는 즐거운 마음으로 말해주고 있다.
아들들을 키우며 그런 "칭찬의 법칙"을 가르쳤다.
큰 아들이 초등 학교에 들어가서 3학년이 되자 공부를 잘하는 아이로 소문이 났다. 집에서 예습,복습을 철저히 해 가서 그렇게 되었다.
그런데 아들이 학교에서 돌아 와서 학급 친구 중에 라이벌인 친구의 단점을 말하기 시작했다.
" OO아 ! 그 친구의 좋은 점은 뭐가 있는데?" 내가 물었다.
아이가 망설이지 않고 친구의 장점을 말했다.
" 그렇지. 그 친구의 단점은 속으로 생각하고 장점은 바로 그 친구에게 말해주면 참 기분이 좋겠지? 그 친구도 좋아 할테고"
큰 아이에게 학급 친구의 장점을 하루에 한가지 씩 보고 오라고 했다.
아들은 어리고 순수해서 "칭찬의 법칙'을 빨리 습득했다.
남을 칭찬하면 그 사람의 단점을 접어 줄 수 있는 배려와 포용력이 생긴다.
두 아이들을 초등학교까지 훈련시켰는데 이제는 나보다 더 잘 하고 있다.
남의 좋은 점과 단점을 정확하게 볼 수 있는 눈이 생겼다.
두 아들 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해서 다니고 있다.
회사에서 유난히 실적이 좋은 큰 아들에게 자주 말해주는 내용이있다
"네가 칭찬을 받을 때 마음에 상처를 받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 늘 겸손해야 한다. 엄마는 네 건강과 남의 시기를 받지 않을 것과 네가 늘 겸손한 자세를 가질 것을 기도하고 있다."
나는 두 아이 다 어느 곳에서든지 잘 어울릴 줄 알고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사람이 되는 것을 소망하고 있다. 그래야 자기 자신도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들도 자녀에게 :칭찬의 법칙"을 가르쳐 주시기를 권유합니다.
남의 장점을 발견하고 바로 칭찬해주는 것은 자기 자신이 더 즐거워지는 일입니다.그러면 긍정적인 사람으로 행복하게 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