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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학습 비법 40: 20의 법칙

모과 2009. 12. 7. 12:59

큰 아들이 초등 학교에 입학을 하기 전에  좋은 엄마가 되겠다고 결심을 했다.두 아이들 때문에 "자아 실현"의 욕구를 채우지 못해서 우울해 하다가 문뜩 깨달았다. 냉정히 나를 객관적으로 평가 할 때 똑똑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보통 아줌마였다. 단지 내나이 또래들 속에서는 좀 많이 배운 편에 속한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했다.

        * 슈퍼 쥬니어 스타 붕어빵에 고정 출연중인 김동현군과 서규원양

 

아이들 때문이 아니라 내가 부족해서  직장 생활을 못하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다면 아들들 교육에 최선으로 임하기로 결심을 했다.

먼저 두 아들을 키우는데 목표를 세웠다.

 

1. 행복한 아이로 키우자

2. 성실하고 예의 바른 아이로 키우자.

3. 한번 시작한 일을 끝까지 하게 하자

4. 책을 많이 읽게 하자.

5. 일기 지도와 예습 복습을 철저히 시키자.

6.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아이로 키우자.

7.학원은 예능만 보내자.

 

아침에 하는 주부 대상프로에서는 자녀교육을 성공적으로 시킨 부모가 종종 출현했다. 열심히 보고 좋은 점은 우리 집과 아들들에게 맞게 적용시켰다.

자녀 교육 성공도서도 참 많이 읽었다.

 

그리고 터득한 것이 초등학습 40:20 법칙이다.

 

1) 초등학생은 수업 시간이 40분이다. 아이들의 집중력을 고려해서 교육연구가가 만든 수업시간이다. 학교에서는 40분 수업 중에서 약 25분 진도를 배운다고 생각을 했다. 선생님이 숙제 검사, 책을 읽히기, 노트정리 등을 시키는 시간을 빼면 그렇다.

그러나 집에서는 40분을 온전히 몰두해서 공부를 할 수가 있다.

제일  먼저 숙제를 시킨다. 아무리 많아도 40분이면 대체로 다 한다.

 

2) 그리고 20분이 휴식 시간이다.

이때 주의 할 것은  T V를 틀면 안된다. 음악을 듣게 하거나 ,엄마와 간식을 같이 먹으면서 학교에서 재미 있었던 일을 묻는다. 대답이 나오게 질문을 한다.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말해 준다.

잘못생각하는 것은 대화로 시정해 준다.

예를 들면 "자기가 아무리 손을 들어도 안시킨다"는 것등이다.

친구가 40명이나 되니까 골고루 시키시느라고 그러신다고 설명해준다.

 

3) 다시 40분을 공부한다.

내일 있을 과목 위주로 학습시킨다.

엄마도 전과를 펴고 아이에게  지도한다.

** 6개월만 하면 아이 스스로 전과를 보며 공부를 하게 된다.

교과서를 한번 읽고 , 낱말의 뜻을 설명해 줘 가면서 엄마와 함께 공부를 한다. 반대 말 , 비슷한말, 존댓말, 소리나는 대로 쓰기, 맞춤법등을 외우게 시킨다.저학년인 경우에는 40분동안 한과를 다 할 수가 있다.

고학년은  한과의  반 정도 할 수가 있다.

 

4) 다시 20분을 쉬게 한다.

이번에는 음악을 듣게 하면 좋아 한다.

 

5) 국어 읽기 교과서를 큰 소리로 또박또박  읽게 시킨다.(소요 시간 10분)

 

3번을 반복으로 읽게 한다. 초등학교 국어는 진도가  대체로 일주일에 한 과를 나간다. 일요일 빼고 매일  6번씩 [아침에 학교에 가기전에 3번 더 읽힌다] 읽으면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고 보너스로 ( ) 넣기 문제는  무조건 다 맞는다.

 

** 지금까지 90분을 공부를 했다.

 

초등 학생들은 늦어도 3시 30분 까지는 집에 온다.

공부를 마치면 5시가 된다

 

6) 자기가 간다고 정한 학원을 보낸다.

큰 아들은  피아노 학원을 6년간 다녔다. 자기가 계속 다닌다고 해서였다.

방학 중에는 한문이나 미술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서 보냈다.

 

7) 학원에서 돌아 오면 9시까지 쉬는 시간이다. 책을 보던지 동생과 놀던지 T V를 보던지 그대로 둔다.

 

8) 일기를 다른 종이에 쓰게 해서 맞춤법과 띄어 쓰기를 지도해 준다.

6년간 일기 지도를 하면 나중에 논술 학원에  다니지 않아도 된다.

 

9) 10시에서 10시 30분에는 꼭 재운다. 그리고 일요일에는 시험때가 아니면 그냥 놀라고 한다.

 

10) 전과를 이용해서 공부를 하고 학원에는 안 다닌 학생들이 이웃에 많았다.

중학교에 가면 학원에 보내도 되지만  초등학교 과정은 엄마가 직접 지도 하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

 

큰 아들은 초등 학교부터 고3까지 국어 전교 1등 이었다. 중학교까지는 국어는 만점이나 하나를 틀렸을 뿐이었다.

1998년도 수능에서 언어 영역 1개를 틀려서 전국 0.001%에 들었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 큰 아들이 초등학교때 시험을 100점을 받아  오면  서점에 데리고 가서 창작동화를 백점 수 만큼 사주었다. 창작 동화의 작가는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많았다.

창작동화를 많이 읽으면 머리가 좋아 진다는 말을 나는 믿었다.

유치원 때에도  책을 하루에 5시간 이상씩 읽었던  큰 아들은 말을 조리있게 잘한다는 말을 종종 듣고 있다.

어른이 된 지금도 꾸준히 책을 읽고 있다.

큰 아들이 학원에 다닌 것은 중3 때  6개월뿐이다. 국어는 다 혼자서 공부를 했다.

 

* 오늘은 국어에 대한 학습 비결을 말하고  다른 과목은 다음에 올리겠습니다.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