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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자격" 이정진, 비쥬얼을 잊어라!

모과 2009. 11. 30. 19:52

남자의 자격이 시작 됐을 때 나는 성공을 점쳤다.

평균 연령 39.2세의  개그맨 아저씨들이  40대 이상 남자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받을 것같았다.

역시 김국진과 김태원은 이경규와  세상물정 모르는 아저씨들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며 인기가 상승중이다.무지 웃길줄 알았던  윤형빈은 욍비호의 모습을 버리고 철저히 개그맨 막내 모습으로 공손하게 행동했다.그래서 얻은 것이  만년 꼴찌7위 라는 별명이다.

윤형빈은 뭔가 변신을 해야 한다.

그답은  그동안 방영됐던 "남자의 자격"을 다시 보고 연구해서 스스로 찾아 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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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이며 인기 배우인 김성민과 이정진의 출연은 칙칙한 개그맨 아저씨들속에 비쥬얼로 끼어 넣은 것같았다.

김성민은 출연과 동시에 이경규가 감당 할수없게 수다를 떨며 돌발행동으로 봉창을 두두려서 "김봉창"으로 불려지게 됐다.

모든 것에 적극적으로 즐겁게 임하는 김성민은  정신이 없지만 미워 할 수 없는 캐릭터가 됐다.

 * 사진 출처: 유니온 프레스: 이정진의 수줍은 미소가 매력적이다.

"국제 구호개발기구NGO, 굿네이버스 홍보대사로 방글라데시에 간 이정진"

 

이정진은 "남자의 자격" 초기에는 윤형빈과 한조가 자주 됐었다.

둘다 못 웃겨서 통편집이 자주됐다.

가끔 화면에 공손한 윤형빈의 맑은 모습과 수줍게 웃는 이정진 의 모습만 비출때가 많았다.이정진은 다른 출연자와 함께 하지못하고 "남자의 자격" 시청자 같았다.

 

나는 이것은 제작진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말많은 김성민과 이정진을 한 팀으로 해야 한다.

지난번에 경희대 수원캠퍼스의 기숙사에 새벽 1시에 가는데 쉬지않고 떠드는 김성민에게 대답을 하는 것이 재미있었다.

"난  새벽 1시에 저렇게 말 많은 사람은 처음 봐. 다음부터는 귀마개를 가지고 와야지"

바로 그거다.  내가 본 이정진이 제일 많이 말한 장면이었다.

진심을 말하고 멋지게 보이는 것은 잊어라.

망가져도 이정진은 멋지다.

예능은 멋지게 보이려고 그러면 망하게 된다.

예능에서 망가져도 드라마 이미지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

"패밀리가 떴다"의 박예진이 그 예를 보여주었다.

 

 국민 할매라고 불려도 "부활"이라는 자부심을 방송 곳곳에 나타내는 김태원은 그래서 웃기는 것이다. 전형적인 할매 모습을 하고 "나는 부활이야!" "부활 짱!" 웃지도 않고 능청을 떤다.

김국진은 "남자의 자격"을 통해서 재기에 완전히 성공했다.

이경규가 뭐라고 하든지 말든지 김태원하고 제 각각 행동한다.

통제가 안되나  김국진은 몸 전체가  개그라고 생각한다.

남자지만 귀여운점이 많고 부드러워서 좋다. "남자의 자격;을 지루하지 않게 요소요소에서 애드리브로 빵빵 터트려 주고 있다.

 

이정진은 "사랑해 울지마"에서 미혼부 역할을 해서 나이가 좀 많은줄 알았는데 큰아들과 동갑이다.

나는 그의 영화 " 마파도" ," 말죽거리 잔혹사"," 해적디스코왕 되다", 를 봤다.

키도 얼굴도 수려한데   연기도 잘한다.성품도 좋은 것같다.

나는  이정진이 착하고 성실할 것같아서 좋아한다.

연기파의 산실인 한양대학교 출신인 점도 좋다.

"남자의 자격"에서 보면 얼굴이 밝으레 해서 웃고 있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아! 저기서 구경꾼 같이 웃고만 있으면 안되는데] 생각을 한적이 많았다.

 

어제 마라톤 하프코스에 이정진이 대표로  코스를 다  뛰게 됐다.

우선 3km를 뛰는데 너무 멋지고 좋았다.

이제 제 역할이 돌아 왔다.

다음주 예고편에 힘들어서 눈물을 흐리는 김성민과 이정진의 모습이 보였다.

"남자 하늘을 날다"편이 김성민이 주인공이었다면  ""남자 ,달리다"는 이정진이 주인공이다.

 

"남자의 자격"은 이정진에게 이승기의 "1박 2일"과 같은 행운을 줄 것이다.

이정진은  별명 "비덩: 비쥬얼 덩어리"을 잊어라 !

그리고 망가져야 사는 것이다.

하고 싶은 말을 하며 예능에 임해야 한다.

언제까지 수줍은 미소를 짓고 병풍을 할 것인가!

 

 

별첨 부록** "남자의 자격"이 재미있는 이유는

1. 이경규는 50대  남편들의 모습을 보는 것같아서 재미있습니다.

2. 김국진과 김태원은  자기 멋대로 하는 모습이 귀여워서 재미있습니다.

3. 이윤석은 몸이 약골이고 ,그러나 대학 교수이며 박사여서 성실해 보입니다.

웃기지 못해도 정이 갑니다.,이경규에게 충성하는 고운 심성이 좋아 보입니다.

4. 김성민은 별나게 설치며 수다를 떨고 혼자 좋아하면서도 뭐든가 열심히 해서 좋습니다. 사실 여자보다 수다 스런 남자가 주변에 좀 있습니다.

5. 이정진,윤형빈은  아들같고 못 웃기면 안스럽고 어쩌다 웃기면 보는 내가 다 신납니다.

 

* 이정진과 윤형빈은 깊이 반성하고 연구해서 웃겨주길 바라는 바입니다.